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씨넷코리아 Jul 29. 2015

태블릿을 독특하게 세워 놓는 14가지 방법

아이디어 돋보이는 태블릿 거치대 모음

태블릿이 정말 사랑스러운 IT기기인 이유를 단 하나만 꼽으라면, PC를 하기 위해서 책상에 앉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고 싶다.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 마치 책을 보듯 PC가 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때로는 태블릿을 모니터처럼 두손에서 자유롭게 놓고 사용하고 싶을 때도 있다. 가령 영화 감상과 같이 한동안 조작이 필요없는 경우다. 태블릿은 충분히 가벼운 IT기기지만 장시간 들고 있으면 팔목이 아련하게 저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럴때는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태블릿 스탠드를 이용하면 된다. 스탠드 기능이 있는 커버를 사용해도 쓸만하다. 아니면 굳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어디 살짝 기대어 놓는것도 좋다. 전 세계에 출시된 다양한 태블릿 스탠드를 모아봤다.


영국의 디자이너 스콧 이튼은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에서 영감을 얻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탠드를 만들었다. 2014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골판지로 만든 이 스탠드는 마치 50년대 TV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부드러운 베개와 같은 이 스탠드의 이름은 플래즈백이다. 하단의 이빨에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배에 올려놓거나 혹은 책상 위에 거치할수도 있고, 거치하지 않을 때는 쿠션처럼 활용도 가능하다. 

80년대 애플 매킨토시의 디자인을 그대로 본 뜬 스탠드다. 애플 마니아라면 소장하고 싶은 레트로 한 디자인이지만,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고 한 애호가가 구형 제품을 개조해 만들었다.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스탠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다. 소재는 PLA 플라스틱이며 거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설계가 눈길을 끈다. 

이런 흡착형 스탠드는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다만 물고기의 꼬리 지느러미 모양으로 멋을 냈고, 꼬리를 회전시켜 원하는 거치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차별점이다. 

리모콘을 이용해 무선으로 제어가 가능한 거치대다. 27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시킬 수 있으며 스피커가 함께 제공된다. 왜 원격제어가 필요한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스위스 출신 디자이너 베렌드 프란첼의 작품이다. 나무 소재를 곡선형으로 아름답게 깍아 마치 흔들의자처럼 멋진 디자인을 연출했다. 

단순히 거치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어디든 매달 수 있다. 가령 자동차 뒷 좌석의 앉은 아이들에게 태블릿으로 뭔가를 보여주기에 적합하다. 

아이들에게 고가의 태블릿을 쥐어주기에는 불안한 사람에게 적합한 케이스다. 충격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집중도를 더 높여준다. 

목재 소재로 만들어져 멋진 디자인과 함께 단단하게 태블릿을 거치해준다. 꼭 태블릿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도마걸이로 사용해도 좋아 보인다. 

스콧 이튼의 또 다른 작품이다. ‘비너스 오브 쿠퍼티노(쿠퍼티노는 애플 본사 소재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V-럭스’라는 이름의 이 스탠드는 한정판으로 철저하게 수공으로 만들어졌다. 태블릿을 집어넣고 닫으면 깔끔한 모니터가 만들어지고 회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가장 비싼 아이패드 모델보다도 더 비싼 1천500달러(한화 약 170만원)로 책정됐다. 

1860년대 윌리엄 크루크가 디자인한 ‘복사계(radiometer)’ 를 활용한 태블릿 거치대다. 유리관에 있는 검은색 판넬이 흰색 판넬보다 빛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가열된 공기 분자 운동의 차이에 의해 회전이 발생한다. 태블릿 거치대에 왜 복사계 기능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지만, 과학 교육용으로 쓸만해 보인다.


By 김상연 기자  /  matt@cnet.co.kr

씨넷코리아 홈페이지  /  http://www.cnet.co.kr

매거진의 이전글 꼭 소장해야 할 블루레이 영화 40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