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에 톱스타인 이효리님이 이상순님과
결혼한다고 하자 사람들이 의아해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일화만으로도
왜 결혼할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상순이 나무 의자를 만들고 있었다.
완성되어가는데 의자 밑바닥을 열심히 사포질하는
이상순의 행동이 이효리는 의아했다.
"오빠, 여기는 사람들이 안 보는 곳인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해?"
효리야, 남들은 몰라도 내가 알잖아.
2.
캠핑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핑클의 멤버들끼리 다시 뭉쳐
캠핑을 다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거기서 이효리씨가 말합니다.
"너네 어제 못 느꼈지?
스쿠터 중간중간 설 때
진이(이진님) 그늘에 서라고
(일부러 나무 그늘 지나서 섰잖아)
나 자산에게 감동했어
그런 것들이 자존감을 올려주는 거 알아/
내가 나 자신이 기특하게 보이는 순간이 많을수록
자존감이 높아져.
남이 생각하는 나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생각하는 나다.
- 이상순
3.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 역시 얼마 전 새벽 커피 배달 이야기를
블로그 포스팅으로 올렸는데요.
커피를 주면서 가장 뿌듯한 건
제 자신이더라고요.
감사한 일을 감사한 마음 담아
표현하는 것이 스스로를 기쁘게 해주었어요.
아마 신동엽 씨가 운전 중에 욕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나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으셨나요?
같이 이야기해 주시면 덩달아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
왜 새벽에 커피를 3명에게 선물로 배달했을까요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개그맨 신동엽 님이 운전할 때 욕 안 하는 이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