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제1장] 도(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어찌하여 흑암의 공허만이 아니라 만물이, 그리고 내가 이렇게 존재한단 말인가? 조용히 생각해 보면 실로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신비스러운 일이다. 그러기에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상가가 공통적으로 "도대체 어찌하여 허공만이 아니라 존재라는 것이 있다는 것인가"하는 질문을 계속했고, '존재의 신비'니 '존재의 충격'이니 하는 말로 그 신비스러움을 표현했다. 비트겐슈타인은 "세상이 어떻게 존재하느냐 하는 것보다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신비스럽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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