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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산책 Mar 17. 2021

방탄소년단이 일으킨 나.
<BTS 오디세이> 출간!

저의 '첫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오늘이 정식 출간일이랍니다.

아픔과 고통의 끝에서 나를 찾아온
BTS와 융과 함께 나를 찾은 이야기

지난 시간들을 스스로 치유하고
나 자신을 껴안은 이야기입니다.

BTS와 융은 저에게
나를 일으키는데 커다란 영감을 준 존재이자
제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 가슴뛰는 이야기를
죽어있던 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이야기를
나만의 광대한 서사로 펼쳤습니다.

그 모든 고통이 찾아온 이유는
나에게로 가는 여정이었음을
담담하게 깨우친 시간.

하늘에 떠있던 나를 땅으로 끌어내려준
깊고 아름다운 정신 융과
땅위의 존재로서 아름다움을 펼치게 한
투명하고 무한한 사랑 BTS에게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보냅니다.

시간을 뚫고 세상으로 나온 제 이야기가
나 자신을 찾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사랑하는 힘을 잃어버려 슬픈

모든 외롭고 아픈 마음들에 닿아
작은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목소리를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한
살림출판사 모든 분들 그리고
기꺼이 '축하의 말'을 전하여주신
이창동 감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흔들림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말없이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많이 소문내주세요.

오늘은 저도 마음껏 기뻐하겠습니다.

지금 제 마음 속 환희를
제가 힘들 때마다 돌려 보았던
그때마다 제게 웅장한 힘을 건네주었던
아래의 BTS 영상으로 대신 전합니다.

온 우주와 지구와 별들에게 모든 존재들에게

가슴 가득 사랑을 전합니다.

BTS <Outro: Wings> 콘서트무대 영상

영상출처 : https://bit.ly/3qPxQZD

가지 말라는 길을 가고

하지 말라는 일을 하고

원해선 안 될 걸 원하고

또 상처받고, 상처받고

You can call me stupid

그럼 난 그냥 씩 하고 웃지

난 내가 하기 싫은 일로

성공하긴 싫어

난 날 밀어

이제 알겠어

후회하며 늙어 가는 건 break up

나는 택했어

조건 없는 믿음을 가지겠어

Spread Spread Spread my Wings

감사하게도 출판사에서 예쁜 '카드 뉴스'를 만들어주신다고 하십니다. 온라인 서점 책소개란에 첨부되어 한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로 훨씬 풍성한 책소개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BTS를 사랑하는 모든 '아미' 독자분들, 나무산책 글을 애정하시는 모든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을 부탁드려봅니다.

활동하시는 SNS(인스타, 트윗, 페북)에 <BTS 오디세이> 책 이미지와 함께 간단한 소개글을 올려주시면 너무나 고맙겠습니다.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 개인 블로그도 좋습니다.

책을 읽으신후 (온라인 서점/네이버 책)에 서평을 올려주신다면 너무도 감사하겠습니다. BTS를 사랑하는 친구분들께 선물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마구마구 자랑해주세요. 제가 꼭 다 기억하고 그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SNS을 하던 사람이 아니었던지라 SNS상에 친구가 없답니다. 제 페북/트위터/인스타에 친구 신청/팔로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무산책(@namoosanchek)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 김송연 | Facebook / 김송연 (@namoosanchek) / 트위터 (twitter.com)

물론 그 모든 것은 가슴이 시킬 때에 한해서입니다. 혹시라도 저를 도와주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거 같아, 용기내어 말씀 드려봅니다. 제가 가진 건 진정성과 사람 뿐이라서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책 표지 그림을 포함하여 책 안에는 예쁜 일러스트들이 있답니다. 류시화 작가님과 오래 작업 하셨던 이지연 그림 작가님의 그림이랍니다.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셨는데 출판사 대표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함께할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죠. 예쁜 그림 그려주신 이지연 작가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출간에 맞춰 한국에 가서 광화문 교보문고에 진열되어 있는 책을 꼭 보고 싶었어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쉬웠답니다. 감사하게도 출판사 편집자님께서 교보문고 강남점에 진열되어 있는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POP 광고판도 멋지게 만들어주셨네요. 실물을 영접하는 감동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