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7월 14일

7월 14일. 오늘은 여러분에게 어떤 날인가요?

프랑스인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인 '프랑스의 혁명 기념일' (Bastille Day)입니다. 프랑스어로는 7월 14일이라는 뜻의 ’Le Quatorze Juillet’ 또는 ’LaFête Nationale’로 불리는 이 날은 1789년 7월 14일, 성난 프랑스의 평민층들이 ‘전제정치’의 상징이었던 ‘바스티유 감옥’을 점령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농민들이 단결하여 귀족들의 영지를 습격하며 기득권 세력의 특권에 반기를 듦으로써 마침내 인권 선언을 통하여 봉건제 폐지를 선언, 평등 사회를 추구하며 입법 위회를 조직하고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 함으로써 기득권층의 구체제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7월 14일은 혁명의 날인 동시에 프랑스 국기를 위미 하는 ‘자유 Liberté, 평등 Égalité, 박애 Fraternité’ 정신을 기리는 날이 되었답니다.

이렇듯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7월이 되면 행사들의 준비로 프랑스 전역이 분주해지며 프랑스혁명을 기념하는 대형 퍼레이드, 콘서트 등의 이벤트들이 전국 각지에서 기념일 하루 전 날인 13일부터 개최됩니다.

  

프랑스혁명 기념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불꽃놀이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일 저녁 프랑스 전역에서 불꽃 축제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나 에펠탑 불꽃축제는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그러면 서울에서도 프랑스혁명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을까요?

 

대형 퍼레이드는 아니라도 눈부시게 불꽃축제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주한 한불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한불 상공회에서 주관하는 프랑스혁명기념일 파티가 세빛 둥둥섬에서 진행됩니다.

세빛둥둥섬에서 진행되는 프랑스대혁명 기념일

오늘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구매로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와인이 제공되며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불꽃놀이보다 저 재미있는 것은 바로 경품 추첨인데요. 신라호텔 숙박권, 스페쿨룸의 안경들, 제프리 캠벨의 신발등 놀란만 할 경품들과 또한 나우리의 “프랑스식 결혼생활” 책도 경품에 있답니다.

이 것외에 세빛 둥둥섬 근처 르믈랑 서래점과 르믈랑 한남점에서도 혁명기념일 파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다 알찬 메뉴와 좋은 가격의 와인으로 그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르믈랑 한남점

프랑스대혁명 기념일에 즐거움의 혁명을 일으키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되는 7월 14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