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형식 Jul 30. 2020

AI 플래그십 헤지펀드

딥러닝 모델로 헤지펀드 플래그십 구현하기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의 메달리온 펀드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66%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전설적인 펀드로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달리온 펀드는 마켓메이킹 등의 하이프리퀀시 트레이딩 전략과 더불어 수많은 managed futures 전략, 통계적 차익거래 전략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운용규모가 제한되는 운용전략이 많아 외부에는 공개가 되지않고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의 임직원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꿈의 펀드이다.


외부인(개인 불가/기관 한정)이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에 운용을 맡기려면 두 가지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175-75 구조(175% Long, 75% Short)로 운용되는 Renaissance Institutional Equities Fund(이하 RIEF)와, 마켓뉴트럴 절대 수익형 구조로 운용되는 Renaissance Institutional Diversified Alpha Fund(이하 RIDA)이다. 이 펀드들은 현재 각 50조원 수준의 AUM 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자금을 받더라도 운용이 가능한 미국 대형주 기반 low frequency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다.


메달리온 펀드의 명성에 이끌린 대형기관들이 많은 자금을 이 두 펀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다소 부진한 면도 없진 않지만 RIEF, RIDA 모두 출시 이후 현재까지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RIEF의 연평균 수익률은 22.48%, RIDA의 연평균 수익률은 5.79% 로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샤프비율도 벤치마크 대비 꾸준히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 뿐 아니라 투시그마의 Compass Fund, D.E. Shaw & Co. 의 Composite Fund 등의 플래그십 헤지펀드들도 대부분 175-75 또는 150-50 등의 에쿼티 롱숏 모델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75-75 구조를 사용했을때의 장점은 시장의 베타는 따라가면서, 알파를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175%  long 과 75% short 을 동시에 가져갈 경우, 포트폴리오 전체의 베타는 100%로 시장과 동일하다. 그러나, 전략연구를 통해 시장 대비 좋을 주식과 나쁠 주식을 좋은 확률로 구분할 수 있다면, 알파가 레버리지 되면서 베타는 시장과 동일하지만 더 좋은 샤프비율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외 대형 연기금, 보험사 등이 보유자산의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펀드들에 많은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


이러한  플래그십 헤지펀드들은 좋은 성과만큼이나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 대부분 운용자산의 연간 2% 고정보수와 20% 수준의 성과보수를 받는다. D.E.Shaw & Co. 의 경우에는 플래그십인 Composite Fund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2019년 운용보수율을 연간 3% 고정보수, 30% 성과보수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알파를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헤지펀드의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다는 증거다. Composite Fund 의 운용자산은 현재 약 15조원이므로, D.E.Shaw 는 Composite Fund 에 대한 고정보수로만 매년 45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150-50 구조의 헤지펀드는 AI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NYSE에 상장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AI ETF 인 QRFT는 미국의 대형주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S&P500 지수를 AI 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ETF이다. 상장 이후 약 1년이 지난 QRFT는 상장이후 31.85%의 토탈리턴을 기록하여, 16.34%의 토탈리턴을 기록한 S&P500 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2020-07-29 기준/total return/after fee)

상장이후 QRFT의 실제 성과


QRFT의 경우 투자유니버스는 미국 대형주로 S&P500 과 대동소이하지만, 각 종목별 비중을 AI 가 판단하여 매달 리밸런싱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즉, S&P500 지수내의 어떤 종목이 더 오를지 (Long), 덜 오를지(Short)에 대해서 잘 맞추고 있다는 의미이다.


TIP) 좀더 자세한 QRFT 및 AI  운용에 대한 내용은 AI 자산운용보고서 참조


현재 QRFT는 short 포지션은 없지만,  QRFT의 AI 엔진은 롱숏구조로 결과가 산출되는 구조이다. 다만, 현재는 short 비중이 나온 종목은 그냥 0으로 처리된다. 이를 0으로 처리하지 않고, 대형 헤지펀드들의 플래그십처럼 150-50 구조 등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QRFT의 엔진 결과의 long 부분을 150% 레버리지하고, short 부분을 100% 가져가고 대차비용 등을 차감하면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


RIEF vs. QRAFT150/100


RIEF는 0.4 베타를 추구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맞추려고 150 long / 100 short 으로 약 0.5 베타수준으로 맞추었다. 백테스트는 모두 트레이닝 데이터셋이 아닌 테스트 데이터셋 기준으로 실행하여 오버피팅을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 CAGR과 샤프비율 모두 Qraft 150/100 롱숏 모델이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RIEF 의 성과는 실제 트랙레코드이고 Qraft 150/100 은 2019년 5월부터가 라이브 트랙레코드이므로 전진분석 뿐 아니라 라이브에서도 실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실현될 경우 거대한 기관 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를 좀더 적극적으로 레버리지 한 버전인 Qraft 175/75 및 Qraft 150/50 은 좀더 좋은 성과를 보인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곧 150-50 형태의 미국 대형주 롱숏 모델을 AI-driven ETF 형태로 NYSE 에 상장하여 낮은 보수로 제공할 예정이다. (몇 년의 트랙레코드가 성공적으로 쌓인다면, 이후에는 보다 높은 보수의 private company 모델로 전환할 가능성은 있다.)


전설의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에 감히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AI 시스템으로 도전하는 모양새에 대해 당연히 많은 우려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많은 high frequency alpha 의 집대성인 메달리온 펀드가 아닌, 백조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설계된 대형주 롱숏기반의 RIEF 는 AI 가 데이터를 처리하여 나온 알파의 수준으로도 충분히 도전가능하다. 실제 QRFT 만 하더라도 상장 이후 기준으로 (0.4 베타를 추구하는) RIEF 에 베타보정을 하더라도 한번도 따라잡힌 적이 없다.


150-50 구조의 ETF를 상장하기 위해서는 주식 대차가 필요하므로 미국에서 프라임브로커리지 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이 경우 최소 300억원 이상의 초기 시딩자금이 소요된다. 크래프트는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이 시딩자금을 조달 중에 있으며, 이후 대형 헤지펀드의 플래그십과 유사한 형태의 150-50 에쿼티 롱숏 헤지펀드 ETF를 NYSE에 상장하여, AI 기반 운용방식으로도 충분히 대형 헤지펀드의 플래그십인 RIEF / Compass Fund / Composite Fund 수준의 알파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해나가려고 한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산운용업의 비효율성을 혁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데이터처리부터 알파리서치, 그리고 포트폴리오 주문집행까지 자산운용업의 각 단계별 비효율성을 기술로써 해결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알파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복잡한 금융 데이터 전처리를 자동화하고, 병렬컴퓨팅을 통해 고속화하며, 이를 통해 완성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AutoML 기술을 통해 알파 팩터를 자동으로 서칭합니다. 이렇게 찾아진 알파 팩터들을 활용해 정해진 펀드 컨셉에 따른 펀드 유니버스에 따라 Strategy Factory을 통해 딥러닝 기반의 Deep Asset Pricing Model을 만들고, 모델을 통해 생선된 최종 포트폴리오는 강화학습 기반의 주문집행 엔진 AXE로 효율적인 주문집행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위 시스템을 통해 제작되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AI ETF 라인업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100% 무인운용되고 있으며, 상장 후 1년동안 벤치마크지수(S&P500, S&P500모멘텀 지수)를 10%p 이상 아웃퍼폼하는 등 동종 ETF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래프트 웹페이지: http://www.qraftec.com


크래프트 뉴스레터 구독: https://www.qraftec.com/newsletter 


Disclaimer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판매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특허출원 중이거나 특허등록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