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토그래프X베트남 | 폰카만 들고 여행을 떠나도 충분하다!
4월 중순 베트남 나짱(나트랑, Nah Trang)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폰토그래퍼인만큼 오로지 스마트폰만을 들고 여행을 하며 영상과 사진을 담아본 폰토그래퍼의 베트남 여행기를 전해드립니다!
베트남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우선 여행기간 동안 기억에 남았던 아홉 가지 이야기를 에피소드 영상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모두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앱(콘텐터_Contenter)을 활용해 편집 및 제작을 했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간단한 사진, 설명과 아홉 개의 영상을 준비했어요~
폰토그래퍼 김두혁의
아홉 가지 베트남 에피소드
한국에서도 쌀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현지에 가면 꼭 '일일일쌀(종류가 많다고 하니 적어도 하루에 쌀국수 한 그릇은 먹어보자)'를 해보자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쌀국수가 마지막 쌀국수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빼 달라고 했는데...
베트남 커피는 처음 마셔봤습니다. 무척 진하면서도 달콤한 베트남커피! 마치 옛날 둘둘둘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더운 날씨에 매일 두세 잔씩 마시면서 아메리카노가 그리워졌습니다. 하지만 나짱 거리에서 순수한 아메리카노를 찾기는...
'7,500원짜리 여행이 그저 그렇겠지~'라고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Nah Trang Boat Trip' 하지만 나짱에서의 특별한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섬마다 관람료, 입장료가 각각 부과되기는 했지만 한국돈으로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습니다.
무려 해안가가 6Km! 에메랄드 빛의 바다~ 반짝이는 파도!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봤지만 차마 저는 해수욕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침 아홉 시인데도 중천에 떠 있는!
포나가르 사원에 들렀다가 잠깐 간식을 먹기 위해 들렀던 식당! 주인아주머니의 친절함에 너무나 감사했답니다~ 네이티브 스피커인 아주머니께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기도 했어요!
차보다 훨씬 많은 오토바이! '어떻게 오토바이를 피해 길을 건널까?'라는 고민도 했지만 큰 문제가 없었던 베트남 나짱~ 제가 4일 동안 한대 한대 세어보니 무려 5,986대의 오토바이를 만났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ㅋㅋㅋ
하루 빌리는데 4,000원밖에 안 하는 오토바이! 베트남 오토바이를 직접 몰고 40분을 달려 '수오이 히엡(Suoi Hiep)'이라는 농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도심에선 절대 볼 수 없었던 베트남의 농촌 풍경!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기도 하답니다. 베트남 소는 저보다 잘생긴 것 같은 느낌도~~
8세기경 베트남을 지배했던 참파 왕국의 유적지 '포나가르 사원' 베트남 전쟁으로 현재는 지금의 모습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포나가르사원'을 검색하면 거의 고요한 사원의 모습만 보여주지만 제가 갔던 날은 포나가르축제의 첫날! 흔히 볼 수 없는 포나가르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베트남의 역사를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3박을 묵었던 NICE SWAN HOTEL 8층에는 작은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느라 이용을 못하다 마지막 날 아침 '꼭 경험은 하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에 수영장에서 몇 번의 다이빙을 했는지... 그런데 그 다이빙이 정신이 혼미할 정도의 아픔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https://tv.naver.com/v/3542942
아홉 가지의 영상 에피소드로 시작한 베트남 나짱 여행기! 브런치에는 폰토그래퍼인만큼 폰카로 찍은 베트남의 풍경을 전하고, 개인블로그 '제주 그리고 길'에서는 이번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행 동안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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