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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킹어스 Sep 03. 2020

스타트업, 믿고 거(고)르는 5가지 방법

괜찮은 스타트업 알아보는 5가지 꿀팁

혹시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스타트업에 관심은 있는데 정보를 쉽게 찾기는 어려워 일단 선택지에서 제외시킨 경험, 한 번쯤 있으신가요?  

누구는 연봉에 복지, 워라밸도 좋고 업무 만족도도 높은데 젊은 기업 문화까지 누리며 일한다던데. 괜찮은 스타트업 찾기, 정말 남의 얘기인가요?


취업시장에 처음 뛰어들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던 그 시절에 필요한 어학 점수를 만들고, 수많은 이력서를 쓰면서도 사실 진짜 어려웠던 건 과연 이 기업이 내가 뛰어들만한 곳인가에 대한 확신을 갖는 일이었어요.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오늘은 괜찮은 스타트업 찾는 5가지 방법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째. 잡플래닛과 크레딧잡으로 기초체력 확인하기


많이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잡플래닛이나 크레딧잡은 연봉 정보에서부터 입사율이나 퇴사율, 기업이나 면접의 리뷰, 복지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을 토대로 연봉 정보도 알려주기 때문에 꽤 유용하죠. 일차적으로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이런 채널을 통해, 궁금한 회사(채용공고를 발견한 회사)를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이 작성한 리뷰는 쇼핑몰이나 맛집처럼, 개인의 경험에 기준한 것임을 감안해서 주의하셔야겠죠?


둘째. 기술 블로그와 대표 인터뷰로 비전과 분위기 알아보기


괜찮은 스타트업들은 우리 회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또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술 블로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이더라도 이런 기술 블로그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면,  지속적인 고민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직원의 인터뷰가 담겨 있는 기술 블로그를 통해서는 입사하게 된다면 함께 일할 사람, 직무에 관해서도 미리 살짝 맛볼 수 있고요. 혹시 기술 블로그가 없다면, 대표 인터뷰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이런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셋째. Linkedin을 통해 실무자와 네트워킹


Linkedin은 비즈니스와 커리어 분야의 facebook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운데요.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Linkedin에 개인 커리어를 잘 정리해두고, 이를 통해 네트 워킹하고 있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따라서 Linkedin에서 내가 알고 싶은 스타트업을 검색하면, 해당 회사의 재직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그분이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었는지를 통해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와 일치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스타트업 입사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재직자에게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직접 메시지를 보내볼 수도 있겠죠. 다만 Linkedin은 프로필을 조회할 경우 알람이 뜨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조회는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Linkedin에는 '언제든 커피 한잔 하고 싶으면 연락 주세요!' 하고 커피 미팅을 오픈해 놓은 HR 담당자들도 계시기 때문에, 해당 회사의 HR 담당자와 직접 이야기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으니, Linkedin 프로필 만들어 두고, 유용하게 활용해 보세요.


넷째. 성장 가능성과 내 월급의 안정성, 더브이씨(THEVC)


더브이씨(THEVC)는 스타트업과 같은 벤처기업들이 그동안 투자받은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로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어떤 투자자로부터 총 투자 금액을 몇 회에 걸쳐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말 그대로 스타트업의 특성상 아직 사업 수익만으로 회사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다양한 투자처가 회사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를 많이 받았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투자사에서 인정했다는 의미이고, 동시에 내 소중한 급여를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혹시 더브이씨(THEVC)에서 투자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면, 구글에 기업명과 투자로 검색해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회사를 검증하는 마지막 방법, 면접


모든 면접은 다 중요하지만, 스타트업에서의 면접은 특히나 더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은 일반 기업이나 공기업에 비해, 해당 기업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해본 사람이 훨씬 적기 때문에 정보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면접이라는 것이 내가 이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회사가 마련한 장이라면, 나 역시 그 자리를 통해 이 회사가 나에게 적합한지를 가능한 많이 탐색해보아야 합니다. 이 회사는 현재 수익 모델이 있는지, 현재 해당 직무나 포지션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등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적합하지 않은 채용은 회사와 우리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설사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앞에서 말한 5가지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스타트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와 찰떡인 괜찮은 스타트업 찾아 행복하게 일하는 우리, 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본 글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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