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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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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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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책 이야기
칼럼니스트
의료인. 퇴근 후 서재에 출근해서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북리뷰 위주로 글을 올립니다. 쎄인트의 冊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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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 라이트랩
크리에이터
빛과 조명에 관한 디자인과 기획을 하며, 빛에 대한 글을 쓰고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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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라
출간작가
주로 유럽 왕족들과 관계된 역사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블로그 : 엘의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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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덕
출간작가
책 읽기는 제대로 읽고 독서 노트를 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다른 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는 소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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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소설과 에세이, 사회비평서를 쓰는 작가, 공영방송기자,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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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출간작가
글쓰기는 내가 몰입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고 흥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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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트렌드라이트 에디터
트렌드 수집가, 공부하기 위해 기록합니다.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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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용
커넥터스 크리에이터
국내 최대 유통물류 버티컬 콘텐츠 멤버십 '커넥터스'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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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거 Jang
CEO
ACHIEVE 대표, [퇴사학교] 창업가, [퇴사의 추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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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스쿨 김영학
이직스쿨 코치
이직'도 '삶'도 함께 찾는 이직스쿨 커리어 디렉터. 듣고 싶은 이야기 보다 들어야 할 이야기를 해서 가끔 욕(?)을 먹습니다. 취미이자 일 때문에, 비즈니스를 평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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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llie
크리에이터
2006년부터 HR이라는 일을 해왔습니다. HR이라는 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HR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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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만사
교수
지배세력은 걷는 세금은 좋아하지만 공정은 싫어합니다. 세금은 혁명을 부르며 역사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역사속 세금 여행을 통해 바른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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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언니
간삼건축 크리에이터
도시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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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 건축가
건축가 출간작가
건축가 / '꿈꾸던 전원주택을 짓다' 저자 / 집짓기, 전원주택 전문 설계, 시공 / 상담 및 강연, 홍보 포스팅: 프로필 제안(sunsu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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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철
대진대학교건축공학부 일러스트레이터
펜으로 그리고 수채로 색을 입히는 작가입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건축과 도시 풍경을 글과 함께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여행드로잉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의 그림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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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리
공간 디자이너
글 쓰는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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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키
디자이너
사진 찍는 건축가. 스튜디오스투키에서 공간을 디자인하고 띵크오브미에서 공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좋은 공간이 생기면 더 나은 도시가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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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도반건축사사무소 에세이스트
단독주택 설계에 매진하고 있는 건축사이며 집다운 집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글로 써서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수필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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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찍어먹는' 것으로 유명한 오래된 크래커 제품이 있다. 나는 이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일단 달지도 짜지도 맵지도 않은 그 맛이 퍽 밍숭밍숭하게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커피에 찍어먹으면 맛있다지만 커피에 덜 담그면 커피가 덜 배어 찍으나마나한 맛이 나고 너무 오래 담그면 눅눅해진 크래커가 커피 속으로 퐁당 빠져 남은 커피 맛을 다 망쳐놓는
by 문득 -
최근 건물 내 소음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입주자 간 작은 배려가 필요합니다. 우리 집 바닥은 아랫집의 천장이라 생각하시고 가능한 조용히 걸어야 합니다. 또한, 알람(진동 및 소리 작게) 설정하여 타 세대에게 불편을 끼치지 말아 주세요. 특히 늦은 시간에는 소음 발생에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 본인과 이웃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
by 현진 -
여기 왔다 간 선생님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나요? 간호과장님과의 면담에서 가장 처음 듣게 된 질문이다. 아니, 모종의 협박인가? 아니면 이대로 마음을 돌려도 다른 이들처럼 별 일 없이 지낼 수 있다는 회유일까. 역시 정글 같은 대학병원에서 방 한 칸을 배정받은 간호사. 그녀는 뭔가 달랐다. 감정이 전혀 실리지 않은 눈동자와 시종일관 같은 표정을 유지하며 흉
by 노마드윤 -
우리 패밀리에겐 단톡방이 있다. 오늘 저녁 메뉴부터, 학원 일정, 친구들과의 약속 등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어느 날, 첫째 딸이 톡을 올렸다. 제라(둘째)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대! 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게 얼마짜린데... ! 아, 이걸 어쩌나. 몇 달 전 둘째아이 핸드폰을 사 주면서 나와 아내는 서로의 주장을 펼치면서 고민했다.
by 김정은 -
"엄마, 배고파요." 우리 집 아이들은 매일 밤 9시가 되면 불을 끄고 30분 안에 잠이 든다. 일찍 잠드는 편이지만 잠이 많아서 학기 중에는 7시 30분, 피곤한 날은 8시에 일어난다. 하지만 방학이 되자 새벽기상을 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1, 초2 그녀들의 평균 기상시간은 새벽 6시. 일찍 일어나면 5시 30분인 경우도 많아서 30분만 더 자고
by 지금여기 -
어제부로 2학년이 된 아들. 태생적으로 낯가림이 없고 불안도가 없는 아이라서 그런지 적응을 꽤 잘하고 있다. 반면 불안도가 높은 학부모이자 자격지심 넘치는 워킹맘인 나는, 혹시 빠진 게 없나 하루에도 몇 번씩 하이클래스를 들여다보며 준비물을 체크한다. 그걸로도 미심쩍어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아이 책가방부터 열어서 알림장을 살펴본다. 개학 첫 날인
by 편은지 피디 -
240312 최악의 연봉 통보
3월을 기다렸다. 3월에 연봉 협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뭐든 비밀스럽게 하는 걸 잘하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원래 하기로 했던 협상 시기를 비밀스럽게 미루더니, 이번 주부터 비밀스럽게 시작했다. 팀장도 본부장도 인사팀도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인사팀에서 이번 주에 회의실을 풀로 예약해 둔 걸 보고 스스로 눈치챘지만. 바보들의 첩보 영화 같
by 백수쟁이 -
달리기를 좋아했다. 러너스하이의 짜릿함을 놓칠 수 없었다. 그러나 잊은 게 있었다. 나는 원래 자주 넘어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달리기 횟수가 늘어날수록 넘어지는 날도 늘어났다. 상처와 멍으로 무릎이 알록달록해졌다. 전동 킥보드와 부딪혀 한 달간 깁스를 한 적도 있다. 건강하려고 하는 달리기가 어쩌면 나를 위험하게 만들 거 같았다. 달리기 말고 딱히 할
by 음감 -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남편이 보험 때문에 자기 엄마에게 발작 버튼이 눌려서 난리 친 적이 있다. 시어머니께서는 남편이 어릴 때부터 남편 앞으로 보험을 붓고 계셨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진 몰라도 아마 남편이 20대 초반부터 가입한 보험도 있고, 10년 넘게 납입해서 금액도 꽤 됐던 걸로 안다. 정확히 무슨 보험인지 모르지만 아마 상해 질병 보장성 보험도 있고,
by 은연주 -
나는 청바지를 참 좋아한다. 청바지는 편안한 작업복이라는 개념을 넘어 이제는 패션이다. 머스터 해브 아이템이다. 유행에 따라 디자인도 조금씩 변한다. 하지만 청바지 패션은 돌고 돈다. 크게 유행에 상관없는 와이드 레그진은 기본이다. 통바지, 나팔바지라고도 한다. 스키니진, 스트레이트, 플레어드(바지 끝 부분이 약간 넓은 것), 무릎길이의 진등등이다.
by Blue Moon -
내가 쌍둥이를 임신해 고생할 때, 안쓰럽다며 눈물을 흘린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시어머니’였다. 지금도 내가 아기 둘을 동시에 키운다며 늘 걱정하는 사람은 나의 시어머니다. 아직도 어머니는 내가 힘들 때나 아플 때 통화하면 목소리에 물기가 어린다. 여장부처럼 씩씩하고 강한 분이기에, 어머니가 그럴 때면 나는 당황해서 어머니 저 괜찮아요, 괜찮아요.
by 스완 -
[ 오늘의 반찬 ] [사람]한테서 간장닭조림을 엄마한테서 배웠습니다. 생일에 동생한테서 선물을 받았어요. 선물은 예쁜 그릇이에요. 저는 한국 사람이에요. 하지만 외국인 학생들한테서 한국어를 배워요. 결혼식을 올린 지도 벌써 이 년을 꼬박 채우고 사 개월이 더 흘렀다. 그동안 남편과 함께 수백 번의 밥상을 차려 먹었다. 거
by 요리하는 김선생님 -
새해에 체기가 강하게 와서 먹은 것을 다 토하고 말았다. 새벽에 약 먹은 거, 물까지 토했다. 그러면서, 내가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안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동부족과 식습관의 문제였다. 아픈 이후로, 운동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한 시간씩 걷고, 계단을 자주 이용했다. 지금은 이 습관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내가 먹는 것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커
by 박재은 -
친정 엄마는 작은 사업을 하셨다. 그것이 작년에는 잘 되어 무척 바쁘셨고, 겨울에는 휴식기를 가지셨다. 아버지는 엄마가 아니면 살 수가 없다. 엄마가 벌어온 돈으로 사는 분이다. 엄마는 암을 극복한 사람인데도, 빚을 갚겠다고 억척스럽게 일하셨다. 체력이 달려 힘들어도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은 부모 마음이셨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게 잘 안 되는 사람이
by 기품있는그녀 -
안녕하세요 (☆-v-)오늘 “이옷” 어때?에디터 제리입니다!오늘은 지금 아니면 못 입는클래식한 봄 아이템의 대명사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준비했는데요! 더워지기 전에 즐겨주지 않으면가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클래식한 '트렌치코트'트렌치코트 꺼내 입는 날고민 없이 참고하기 딱 좋은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모아봤답니다!함께 보러 가볼까요~? 클래식+캐
by 이옷 -
< 사진 임자 = 글임자 > "여보 한 해 동안 짠돌이 남편 때문에 고생 많았소. 성과급 들어왔네." 라며 그 양반이 낯간지러운 말을 다 했다. 도대체 입술에 침을 얼마나 바른 게지? 그러면서 월급날도 아닌데 거금 10만 원을 내게 보내줬다. 혹시 끝에 '0'이 하나 더 있어야 하는데 착각하고 덜 보낸 건 아닌가 보고 또 뚫어져라 봤지만, 세상에 그럴 리
by 글임자 -
https://brunch.co.kr/@upstairs/89 30평이 넘는 집에서 25평짜리 집으로 이사오며 대부분의 가구들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커다란 6인용 식탁도 집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죠. 사실 생활하는데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전혀 못 느꼈어요. 오히려 테이블 하나로 식사와, 독서와, 티타임까지. 모든 걸 할 수 있는 게 너무
by 영주 -
퇴근을 하고 집으로 출근을 하였다. 이 말이 서글프기도 하지만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난다고 사람이던 사물이던 이별의 경험을 하게 되면 그 쓸쓸함은 남겨진 자의 몫이 된다. 그런데 떠난 자는 누구이며 남겨진 자는 누구일까. 때론 그 경계가 모호하다. 우리는 이렇게 나고 들며 나중엔 영원히 떠나나 보다. 내가 결혼을 할 때
by 정글북 -
아기가 멜 것도 아닌데... 엄마에겐 너무 불편한 가방 아기가 어린이집에 간 지 3주가 되었다. 아기는 입소 3주 만에 적응을 한 듯 안 한 듯싶은 모습이다. 갑자기 생긴 오전의 자유시간에 적응이 되지 않는 건 오히려 나였다. 분리시간이 2시간이었던 둘째 주에는 아기를 어린이집에 두고 요가 학원에 가서 1시간 요가를 열심히 하고, 집에 와서 씻고 집
by 정민경 -
누가 싱가포르에 사는 것의 장점에 대해 물어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헬퍼 제도를 꼽을 것 같다. 싱가포르는 법적으로 주인집에 입주해서 사는 헬퍼만 허용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주도우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년 전 싱가포르에 처음 왔을 때 남편은 싱가포르에서 직장을 다니지 않을 예정이었고, 아들도 이미 초등학교 6학년으로 손이 가지 않는 나이라서
by 하루하루 -
사무실 책상에 컴퓨터 모니터는 몇 개가 놓여 있나요? 보통 본체 하나에 모니터 하나씩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책상 위에 모니터가 하나씩 더 늘어 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상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부서의 모든 직원들은 모니터를 두 개씩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하드 디스크 본체를 없애고 랩탑 컴퓨터를 지급했습
by Lohengrin -
중학생이 된 아이의 책상, 교실, 선생님이 궁금해 학부모 총회에 갔다. 초등학교때와는 다른 온도가 감돈다. 슬기로운 중학생활을 위한 안내와 함께 고교 진학에 대한 부분을 들으며 진짜 공부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중학교 2학년은 고교
by 정미숙 -
줄기와 뿌리 사이를 칼로 다듬고 잔뿌리를 칼로 긁어낸다. 냉이향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봄이다. 지인을 만나러 갔다. 아침에 밭에서 캐왔다며 준 냉이였다. 나를 위해 캔 냉이라고 생각하니 특별하다. 특별한 냉이를 특별할 것 없이 다듬는 것이 미안하다. 그래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냉이를 대한다. 마트에서 샀을 때는 시든 잎도 많고 뿌리가 질기고 거친
by 써니 -
내 딸내미를 어찌할꼬. 가끔은 정말 걱정된다. 물론 나는 안다. 이 아이, 잘 크고 있고, 더 크면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리라. 100퍼센트는 아니겠으나, 그래야 본인도 산다. 지금 중2 큰딸이 자기 동생을 향해 하는 행동, 엄마를 향해 하는 행동을 똑같이 타인에게 했다가는 살아가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내 딸내미지만 좀 문제가 없지 않다. 이기적
by 김정은 -
개도 나이에 따라달라진다 우리 집 멍뭉이 나리와의 산책길에서 오랜만에 쉐도우를 만났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두 놈이 인사하고 한바탕 신나게 놀았다 쉐도우는 검은색과 갈색이 섞인 11살이라 추정되는 남자 믹스견이다. 특이하게도 이 동네에서 주로 불려지는 개구쟁이 같은 수컷의 이름 막스, 발루, 루키, 찰리, 등의 이름과는 달리 왠지 호위무사? 느낌의 그림자.
by 김중희 -
지인이 저보고 부럽다네요. 일을 안 하고, 집에 있으니까요. 1년 동안 육아 휴직 중이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집에서 노는 줄 알아요.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직장 다닐 때보다 더 바쁘고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잠깐 주부이지만, 어쨌든 주부이니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 등하원시키고, 아침저녁 먹이고, 잘 때까지 놀아주
by 인생짓는남자 -
내일은 아이의 생일입니다. 달력을 받으면 자기 생일 먼저 체크하는 우리집 어린이가 올 해를 기점으로 이제 한 자릿수가 아닌 두 자릿수의 나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그저 생일 선물과 많은 축하를 받는 마냥 좋은 날이지만, 제게는 아이가 이만큼 자랄 동안 저는 그 사이에 엄마로 얼마나 성숙한 어른이 되었을까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고는 합니다. 매일매일
by 맨모삼천지교 -
초등 6학년 딸, 지금은(!)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지 말라는 대로 말을 잘 듣는다. 정말 좌충우돌 엉뚱한 아이이고, 몸으로 하는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 아이돌 '투바투' 앨범을 포카(포토카드)때문에 색깔별로 사모으는 딸...(그냥 포카만 사면 안 되겠니?) 오늘도 뭔가에 집중하고 있다가 딸이 보낸 카톡을 확인했는데... 이런 메시지가 와있다.
by 늘찬 -
내게 필요한 오이는 딱 하나다. 하지만 마트에도 온라인에서도 낱개로 판매하는 오이가 없다. 적어도 두세 개를 묶어서 판매한다. 하나의 오이를 사용하고 남은 하나의 오이는 냉장고에서 하루 이틀 머물다 시들해지기 쉽상이다. 아차! 잊었던 오이를 꺼냈을 때, 오이가 누런색을 띠고 있다면 빨리 오이를 먹지 못한 자책감이 든다. 혹시 먹을 수
by 내손내밥 -
아침에 입맛이 없다가도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배가 고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가사활동을 하다 보면 또 금방 출출해지고요. 그런 때, 에너지바나 간단한 스낵을 먹어도 되지만, 뭔가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만든 샐러드팟입니다. 수저로 요거트처럼 떠먹을 수 있어서 간편하답니다. 게다가 채소는 역시나 열을 가해야 조금 더 흡수율이 올라가므로 열을 가
by 남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