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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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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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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David Lee
VM컨설팅 컨설턴트
VM Consulting 대표/베뉴 및 전시 마케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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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춘식
에디터
글쓰는 사람 변춘식의 브런치입니다.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당신의 마음에 닿을 수 있게 글을 씁니다. 캐릭터 라이언의 반려묘 춘식이를 닮아 필명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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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이커머스 출간작가
https://linktr.ee/ygoh8409 프로필 확인! 홈쇼핑&라이브커머스 PD / 이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 '홈쇼핑의 세계' 저자 / 라이브커머스 특허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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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기자/ 잡문가. 동력을 주는 것들에 대해 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두고 왜 좋은지 잘 쓰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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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팀
카카오
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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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rabbit
에세이스트
<공공의적><이중간첩><가족시네마>의 시나리오 작가. <순애보>의 편집감독, <망명>의 영화감독. <빙상의신> 드라마 작가. <천공의 섬 아저씨>의 일러스트 수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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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드레
크리에이터
영화에 무게를 더하는 글을 통해 이 영화 여행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의견, 영화 추천 요청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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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고래
예술가
그림을 그리는 그녀와 글을 쓰는 그의 소소하고 담백한 수다. #포르투갈 #여행 #자개씨 #디자인 #연극 #영화 #부산일보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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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출간작가
책 <너라는 계절>, <전국 책방 여행기>, <내가 사랑한 영화관>, <#점장아님주의, 편의점>을 썼습니다. 삶을 여행하며 여러 모습들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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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
마케터
나의 자유는 Roman's Freedom 이다. 1999년 다음칼럼부터 오늘까지, 되고 싶은 자신을 이야기로 창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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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남자
키노라이츠 편집장
즐겁게 보고, 열심히 해독하며, 치열하게 씁니다. 때로는 야구와 게임도 치열하게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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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출간작가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이며,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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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귀선
프리랜서
<맥시멀라이프가 싫어서>저자. 간결하고 친환경 살림으로 집을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낭만있는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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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숨
회사원
일상의 가치를 누리기 위해,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사색을 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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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워킹맘
회사원
읽고, 글쓰고, 알리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워킹맘입니다. 2023년 6월, 생애 마지막 육아휴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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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
주부
아무리 갤러리를 뒤져도 내 얼굴은 멀쩡하게 찍힌 게 없는 전직 교사, 전업주부, 지금은 주재원의 아내로 이스탄불에 살며 튀르키예어를 배우고 있는, adim Mine. 미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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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래
시인
2022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후 모든 일상이 글감이 되어 글로 반짝입니다. 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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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맘
프리랜서
식당 1년만에 접고 캐나다 이민, 지구별 소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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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를 보면 통계자료가 자주 등장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후 걱정에 대한 근거자료와 노후 부부 생활비가 얼마 필요한가 등 설문결과를 제시한다. 통계자료에서는 부부 합산 최소 생활비로 287만 원 정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통계는 통계일 뿐 내 상황과 같을 수는 없다. 현실적이지 않다. 요즘 60대 이후에도 나가는 돈이 상당히 많다.
by 안상현 -
불륜의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
나의 게시글 중에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는 단연코 불륜에 대한 글이다. 이를 레버리지 삼아 불륜에 대한 글을 하나 더 쓰고 조회수를 노려보고자 한다. "불륜"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유입이 꽤나 쏠쏠하다. 그만큼 이 사안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많은 것이리라. 지난번 불륜에 대한 글은 회사 내 불륜이 조직 내 생산성에 악영향을 어떻게 주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by 프리츠 -
우리가 과수원집으로 완전히 이사를 들어온 것은 3월이 거의 다 지나갈 무렵이었습니다. 과수나무는 겨울동안 가지치기를 한다는데 그런시기는 다 놓쳐버린 것 같아요. 이마저도 과수원을 계약하고 이사를 오기전까지 유투브와 검색으로 알아낸 정보이지요. 겨울동안 친정에 있으면서 여보씨는 엄마의 감나무를 가지런히 해준다며 감나무 가지치기 영상을 참 열심히도 보더
by 지혜인 -
뭐 눈에는 뭐 만 보이고,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더니, 요즘 내 눈은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뒷그림자를 쫒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이 들었다는 소리다. 그게 사는 건가 보다. 아니 그렇게 사는 것이고 그렇게 버텨내는 것인가 보다. 지난 주말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사세보, 야나가와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친한 친구들과 같이 갔던 것도 아니다. 업무상 만
by Lohengrin -
바야흐로 봄이 왔다. 지난 설에 다녀간 딸도 온다고 한다.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섰다. '그럼 파김치를 담아야지!' 마침 며칠 전 큰 시누이가 한번 다녀가라고 전화를 하셨다. 새벽에 바다낚시를 간 남편이 잡아 넉넉하게 떠온 우럭과 노래미 회를 들고 늦은 오후 시골에 갔다. "형님은 우리가 푸성
by 수더분한 버마재비 -
'우움~마마마~' '날아라~~ 우리 지수 잘하네~' 울그락, 불그락 딸아이의 얼굴에 금세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다. 뒤집어 엎드려 고개와 팔을 드는 모습이 마치 나는 슈퍼맨을 연상시킨다. 태어난 지 몇 개월 안 된 딸아이가 얼마 전부터 뒤집기 시작했다. 아내와 난 이런 둘째 아이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했다. 아직까진 뒤집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다시 돌
by 추억바라기 -
어쩌면 우리는 봄을 사랑하게끔 진화했는지도 모른다. 봄이 왔다는 것은 이제 위험에서 벗어났으며 얼어 죽거나 굶주릴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방에서 모든 것이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죽음에 대한 근원적 공포를 누그러뜨릴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中 저는 날씨가 좋으면 운동 겸 조금 거리가
by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
경주 명동 쫄면에 도착한 나는, 잠시 망설였다. 시간은 이미 오후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아기는 내 품에 안겨있고, 집에까진 네시간 가량을 올라야 한다. 좁은 골목을 가득 채운 대기열은 한눈에 보아도 한시간은 기다려야 함을 예고했고, 아이는 배가 고플 시간이고, 이걸 먹겠다고 기다리다간 아이의 컨디션이나 집에 올라가는 시간이나 대체적으로 대대로 꼬일 전
by 공존 -
몇 시간 전, 퇴직서를 제출했다. 입사 2년 차 때부터 고민했는데, 7년이 지난 이제야 삼성을 떠난다. 모든 게 고도로 분업화되어 있는 대기업의 특성상 나는 내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정의하기가 어려웠다. 일에서 내가 열정을 다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고 하루하루 그럭저럭만 보내왔기에 돈을 더 받을 일도, 덜 받을 일도 없었다. 내가 하는 일과
by Stedy -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이슈를 들고 와 때로는 폭소를 터트리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듣다가 화가 나 나도 모르게 화를 내게 하는 지인이 있다. 그녀가 나타나 입만 열었다 하면 배를 움켜쥐며 눈물을 찔끔거리기 일쑤고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힘이 있어 그야말로 웃음과 행복 바이러스를 가득 담고 있는 재밌는 여인이다. 그런 친구가 하루는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by 멜랜Jina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오늘도 여러분 살림에 도움 되는, 제가 너무 애정하는 다이소 주방 추천템 3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내가 애정하는 다이소 주방 추천템 3가지! 1. 다이소 실리콘 정사각 아이스 트레이 8구 (품번 : 1020619 / 가격 : 3,000원) 다이소에서 필요했던 실
by 마미비 -
우리 가족이 중국살이에서 가장 힘든 점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담배 냄새이다. 이 흡연 문화 때문에 남편도 비흡연자고, 냄새에 많이 민감한 개코를 가진 나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담배 냄새만 나면 질겁을 하고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하지만 살아보니, 피한다고 피해지지도 않고 늘 우리 주변에 만연하게 자리 잡고 있는 담배 문화를 내 손으로 뜯어고칠
by Mollie 몰리 -
물욕이 없는 편이다. 결혼식에 나 빼고 다 들고 오는 명품가방에 크게 굴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주위에서 주워들은 얘기는 꽤 많아 명품백의 브랜드와 대략의 가격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사회초년생이 들만한 100만 원 대의 명품백 브랜드부터 고가의 예물용 명품백 브랜드까지, 명품백 피라미드의 서열 정도는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중 꼭대기 층에서 내려
by 고든밍지 -
적어도 6년은 살고 떠났으면 했다. 첫 신혼집 아파트에서 보낸 것과 같은 시간, 6년. 그때 아파트를 떠나면서 '이 정도 살았으면 됐다' 싶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더 길게, 첫째 중학교까지 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 정보 없이 들어온 동네인데 학교도 참 마음에 들었다. 조용한 골목이 좋았다. 창 마다 다른 풍경이 좋았다.
by SAN -
손만 까딱하면 집앞까지 20분 내로 뭐든 배송비도 받지 않고 갖다 주는 편리한 라이프도 좋지만, 종종 굳이 일부러 시장에 가는 이유는 불편함이 주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면 부지런히 하루를 위한 식재료를 구매하는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는데 꼼꼼하게 청경채며 콩깍지며 하나하나 신중히 고르는 모습에 나도 따라 심혈을 기울여 먹고 싶은
by 농호 상하이 -
이번 이야기가 <너무 오랜만에 다시 만난 한국>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마지막 글인 만큼 (스스로 정한) 마감 일주일 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 글은 생각을 오래 하고, 글도 여러 번 고쳐야 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지난 2년 동안 한국살이를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에 답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살아보니 한국이
by 안개꽃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이 끊임없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점유율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동차 소비자들의 선호가 분명한 드러난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1분기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상위 10개
by 발품뉴스 -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라. 그런 사람이 꼭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집에 불러서 밥 차려 먹이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다. 우리 엄마일 수도, 친구일 수도 있고 바로 당신 자신일 수도 있다. 그야말로 이 세상에 자애를 베푸는 '혜자스런 언니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멤버 수도 파악하기 힘든 점조직으로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혜자스'!
by 이명선 -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겠다는 부푼 의지와 하면 되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나의 역량은 충분치 않았다. 쓸데없이 사람들과의 관계에 고민하고 비교하느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5년 차 선임보다 보고 장표 하나 뚝딱뚝딱 못 만들고 팀장님 없이 고객 만나는 것도 불안하다. 지난 3개월 동안 공부만 하고 있지 E
by 슈앙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저희 집은 구축 아파트라 팬트리가 없어요. 그래서 뒷베란다에 선반과 트롤리를 이용해 식재료 보관 중인데, 좁으니 정리가 잘 안 돼요. 김은 보관할 공간이 없어 바닥에 방치된 상태... 그래서 이번에 높은 선반과 수납 바구니를 이용해 깔~끔한 팬트리를 만들어 보려 해요. 다이소 정리꿀템과 이케아 이
by 마미비 -
우리는 왜 소스를 모을까? 한번 냉장고 안을 샅샅이 살펴보자. 혹시 머스터드 소스, 케찹소스, 핫소스 등등. 여기저기서 받은 소스들이 나의 공간을 침범하고 있지 않은가? 언제부턴가 이 소스녀석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배달하면 매번 같이 딸려오는 이 친구들은 어떨땐 반갑기도 하고 어떨땐 불편하기도 하다. 조그맣게 자리잡기 시작한 소스들의 자리는 어느순간
by 정희정 -
내가 미국에 와서 이 질문을 던졌을 때 반응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의 가장 큰 차이를 느꼈다. 바로 "저 골프 안 해요."란 말이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왜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지? 하는 안타까운 눈빛을 발사한다. 마치 미국에서 영어 쓰는 게 자연스러운 것처럼 미국에선 골프가 당연한 개념이었나 보다. 반면 여기 미국에 사는 현지인들 역시 골프가 대중
by 나다움 -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옵니다. 개나리도 피지 않은 꽃샘추위 시기에 봄을 알아차리는 저만의 신호가 있습니다. 산책할 때 주의 깊게 살피게 되는데요, 바로 거친 땅을 밀고 올라오는 여린 쑥들이 여기저기서 보일 때입니다. 쑥만 보면 어린 시절 자랐었던 부산의 금정산이 떠올라요. "쑥 캐러 가자!" 엄마 말에 검은 비닐봉지, 과일칼 하나 챙겨 들고 쫄랑쫄
by 선홍 -
매년 봄이 오면 나 혼자 즐기는 놀이들이 있다. 진달래가 피면 화전을 부치고 해쑥이 나오면 쑥버무리 떡을 찐다. 며칠이면 지고 마는 꽃들과 봄나물들, 그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은 게으름을 피우면 자칫 그 싱그러운 맛을 놓칠 수 있다. 잠깐이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봄이 오면 늘 나는 촉각을 세우고 때를 놓치지 않으려 기다림을 시작한다.
by 이숙자 -
최근에 남자친구인 요한이도 나도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요한이는 소화기관 쪽이 심각하게 아팠고, 나는 몸살에 목감기로 심하게 앓았다. 지금은 둘 다 괜찮아졌고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아 잘 챙겨 먹고, 야외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지만, 나는 그때의 서러움을 아직도 기억한다. 한동안 잡을 구하지 못해 스트레스받았던 나는 최근에 잡을 구해
by 반쥐꼬리 -
지난번에 이어 인테리어 이야기를 이어하려 합니다.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전 글도 읽어보세요. https://brunch.co.kr/@spacious/113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다행히 요즘에는 인터넷에 후기를 비롯한 여러 글들이 있어서 간접으로 익힐 수 있다. 여러 글이 쌓일수록 더 많은 정보와 상황이 나
by 다정한 여유 -
하동관은 1939년 서울시 중구 청계천변 수하동에서 시작하여 2007년 6월 청계천일대 도시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명동 입구, 외환은행 뒤편으로 이전한 80여 년 전통의 서울 대표 곰탕집이다. 새로 마련한 명동의 2층 집은 수하동 시절 하동관의 나무 대문과 식탁을 그대로 가져왔다. 고층 빌딩이 아닌 조촐한 고옥이어서, 크게 낯설지 않고 수하동 시절보다 분
by 바롱이 -
통닭을 사오며 나는 괴로워했다. 경주의 벚꽃축제,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시기에 여행을 왔고, 우리의 숙소까지는, 통닭을 방금 사 온 경주중앙시장으로부터 약 20분. 나는 아침을 굶었기에 점심을 먹고도 이내 소화가 되었으며, 우리는 경주를 돌아보랴, 아이와 놀아주랴 여섯시즈음이 된 시간에 이미 충분히 배가 고팠다. 그런 찰나에, 뜨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
by 공존 -
우리집 냥이들은 집에 온 지 1년 넘게 집사들을 피한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캣타워 맨 아래칸에 후다닥 숨기 바쁘다. 가까이 다가서면 ”하악~“ 하는 위협 & 경계음을 아직도 내고. 하지만 신기하게 간식을 주는 시간이 되면 문지방에 눌러앉아 기다리거나, 보란 듯이 주위를 맴돈다. 먹고사는 문제는 집사 네가 좋고 싫고와는 별개라는 듯이. 자기들 필요할 때만
by Yujin -
4남매 엄마인 내가 정리를 통해 삶이 바뀌어 가고 있다. 집에 있으면 숨이 가쁠 정도로 힘들어했다. 미니멀라이프를 2년 동안 실천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 발 디딜 틈 없던 우리 집을 바꾼 건 물론이고 정리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찾아가서 돕고 싶은 마음마저 생겼다. 정리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년 동안 SNS에 기록을 쌓아가기 시작
by 미니멀 사남매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