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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되는 이야기, 브런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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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분류된 다양한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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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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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펜타클 크리에이터
광고대행사에서 캠페인 부문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의 숨겨진 좋은 가치를 찾아 소비자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합니다. 생각의 새로움을 글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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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길
마니피캇 출간작가
안녕하세요. 추앙받는 100년병원 이야기, 마니피캇 대표이자 올해로 15살 먹은 노견, 뭉이 아빠 이원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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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민
크리에이터
知識工學者 | 작가·연사, 콘텐츠 기획자, 아트 딜러, '하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곱셈인생' 등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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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화
컨설턴트
이내화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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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성
출간작가
브랜딩 디렉터. <마음을 움직이는 일>,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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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발렌어스와안암 기획자
브랜드 일지와 소비 내용을 마음대로 적습니다. 소비에 죄책감을 갖지 말자 위원회에서 여러모로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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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킴 starkim
에세이작가 출간작가
前 KBS 아나운서 (2010~2024) 음악MC 복귀를 꿈꾸는 낭만별디, 스타킴 starkim. 2020 한국아나운서대상 TV 예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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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워키
회사원
'공사 구분 없는' 공사에서 10년을 보내고 휴직(자체태업) 중 입니다. 회사만 안 가면 온순해지는 극내향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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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레이
컨설턴트
프로이직러, 프로예민러, 프로불편러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직장, 사회, 결혼 생활에 대한 조금은 삐딱한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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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
공무원
맑고 깊은 물처럼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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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환
에세이스트
듣고 말하기 보다는 글쓰기를 더 좋아합니다.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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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데이
디자이너
누리데이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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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펜타클 크리에이터
광고대행사에서 캠페인 부문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의 숨겨진 좋은 가치를 찾아 소비자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합니다. 생각의 새로움을 글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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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켙커리어
그로스쿨 마케터
마케터가 되고 싶은 분,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은 분을 위한 곳! 마케팅 그리고 커리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 (마켓+마케팅) = 마켙커리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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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유니
일러스트레이터
사는 이야기에 대해 쓰고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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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컨설턴트
직장 생활, 커리어, 이직, 채용, MBA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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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돈 코치
윤코치연구소 출간작가
윤코치연구소/문학박사/전문코치/ 단국대 초빙교수[채용트렌드 2020][기획서 마스터][보고서 마스터][글쓰기 신공][독습]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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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다지
에디터
평범한 딸을 원했던 엄마의 바람과 달리 전과, 교환학생, 워홀, 국제결혼까지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왔던 20대 여자. 그 길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소중한 경험들을 기록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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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수원집으로 완전히 이사를 들어온 것은 3월이 거의 다 지나갈 무렵이었습니다. 과수나무는 겨울동안 가지치기를 한다는데 그런시기는 다 놓쳐버린 것 같아요. 이마저도 과수원을 계약하고 이사를 오기전까지 유투브와 검색으로 알아낸 정보이지요. 겨울동안 친정에 있으면서 여보씨는 엄마의 감나무를 가지런히 해준다며 감나무 가지치기 영상을 참 열심히도 보더
by 지혜인 -
약국 일은 나의 적성에 안 맞았다. 우선 환자를 상대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안 맞는다. 말하기 싫어하는 나는, 제발 손님 좀 안 왔으면, 하면서 조제실 뒤 소파에 앉아 있거나 졸기 일쑤였다. 말하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육아에 살림에 하루 13시간씩 약국 일을 하다 보니 피곤하고 기가 달리는 것은 당연했다.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도 부족하
by 블루랜턴 -
몇 년 전 한창 선택적 비건으로 내가 해 먹는 음식을 올렸었다. 요즘은 김치를 담아서 한식을 많이 먹는다. 아점은 요즘 콩종류를 갈아서 좀 묽게 마시도록 하고( 사 먹는 것은 첨가제가 많다해서 방부제도 있고 하니) 차라리 기계를 사서 서리태를 비롯해서, 병아리콩, 두유콩까지 다양하게 사서 갈아서 마신다. 호박 당근 병아리콩 넣고 호박죽을 만들어 빵에 찍어
by 구월애 -
검정고시 시험장에 온 것은 이번에 3번째. 홈스쿨링을 하는 두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시험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 때마다 의아한 점이 하나 있었다. 고가의 차량들이 시험장에 꽤 많았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고가의 차량이란, 5천만 원대 이상의 나온 지도 얼마 안 된 차량들을 말한다. 난 차량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차는 그냥 이동수단으로써
by 해적 Pirate -
김천대학교 저녁강의를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근 연화지에서 혼밥했습니다. 여긴 이미 세번째 방문인데 이번에 방문하니 사장님이 바뀌신 건지 음식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긍정적으로요) 가격은 고물가에 천원 올라 보리밥 정식 1인분에 8000원이 되었네요!! 어쨌든 혼밥도 환영해 주시고 음식도 그전에는 큰 접시에 반찬 여러개 담아서 나왔는데 이제
by 퓨처에이전트 -
청첩장을 받기 위해 친구들을 만났다. '너는 어쩜 그리 시댁식구들이랑 잘 지내니?' '시댁에 불만이 별로 없네' 하며 각자 시댁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결혼 초 모습이 생각났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선이 흐려지며 불편해지는 지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땐 왜 몰랐을까. 이왕 평생을 함께할 가족이 되었다면, 만날 때만큼은 편안
by 이니집 -
암환자는 당뇨환자가 아니지만 혈당관리를 한다.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암세포의 먹이가 당이기 때문이다. 암세포의 먹이가 당이고 정상세포도 당이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당을 현명하게 먹어야 한다. 나쁜 당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맛있는 맛이다. 당뇨환자가 하는 식이요법을 암환자도 해야 한다. 정제당과 정제된 복합당 정제당은 설탕과 같은 당이다. 정제된 복
by 꼼지맘 -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이슈를 들고 와 때로는 폭소를 터트리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듣다가 화가 나 나도 모르게 화를 내게 하는 지인이 있다. 그녀가 나타나 입만 열었다 하면 배를 움켜쥐며 눈물을 찔끔거리기 일쑤고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하는 힘이 있어 그야말로 웃음과 행복 바이러스를 가득 담고 있는 재밌는 여인이다. 그런 친구가 하루는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by 멜랜Jina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이 끊임없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점유율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동차 소비자들의 선호가 분명한 드러난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1분기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레저용 차량(RV),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상위 10개
by 발품뉴스 -
보통 결혼을 주위에 알릴 때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 어떤 점이 좋아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게 된 거야? 워낙 과거 기억력이 좋지 않지만 이 글을 쓰면서 내가 그 당시 뭐라고 했었는지 아무리 떠올려보려 해도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3년 반 동안 연애하고 결혼을 했으니 다들 새삼스러워 굳이 묻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by AskerJ -
6차 항암 스케줄대로 병원을 갔습니다. 두 가지 마음이 들더군요. '잘 버텨내자. 이번이 세포독성항암(암세포도 죽이지만 면역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마지막이야. '하는 마음과 '포기하자. 한 번 더 견뎌내려다 내가 죽을 수 있어.' 하는 마음. 모든 암환자가 그렇듯이 항암치료가 지속되면서 고민들도 늘어나고 새로워집니다. 이번 6차 항암 전에는 이런 걱정들
by lemon LA -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겠다는 부푼 의지와 하면 되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나의 역량은 충분치 않았다. 쓸데없이 사람들과의 관계에 고민하고 비교하느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5년 차 선임보다 보고 장표 하나 뚝딱뚝딱 못 만들고 팀장님 없이 고객 만나는 것도 불안하다. 지난 3개월 동안 공부만 하고 있지 E
by 슈앙 -
일전의 글에도 썼었던 4명의 친구들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이었는데 내 인생을 이야기할 때 그 친구들을 빼놓고서는 어떤 페이지도 채울 수 없을 만큼 값지고 소중하며 절대적인 존재의 친구들이다. 아빠의 친구분들께 부고를 알리는 연락을 모두 하고 난 뒤에 그 친구들이 함께 있는 카톡방에 부고장을 올렸다. 아빠의 긴 투병 소식을 모두 알
by 신아 -
21살에 1800만원을 잃었던 경험이 실패 경험으로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 당시 학기의 시기였다. 경제학과에 합격한 나는 대학교 입학 전에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의외적인 부분은 공부에 있어서는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늘 무엇을 배울 땐 책으로 공부한다. 그렇다고 유튜브를 안 보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보면서 찔끔찔끔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그
by 둥둥 -
나를 사랑해 주시는 두 분은 사랑의 방식이 다르다. 생각해 보니 엄마도 할머니댁을 방문할 때와 외할머니댁을 방문할 때가 달랐다. 어릴 때를 회상하면 엄마는 할머니댁을 방문할 때는 뭔가 격식을 따지셨고 항상 고민을 안고 사셨다. 이유는 어리니 몰랐다. 하지만 외할머니댁을 가면 엄마는 늘 옷을 신경을 쓰셨던 것 같다. 가난한 집에서 옷이야 거기서 거기인데 왜
by 몽접 -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얼마 전 아내가 평일에 쉬는 날이 하루 있었습니다. 그날 저도 휴무였기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그릇 사러 가기'였습니다. 예전에 한 번 다녀왔던 그릇 할인 매장에 가자고 말을 하니 좋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 접시는 꽤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저는
by 페르세우스 -
언니가 없는 내게 형님(시누이)은 각별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각별함일 수는 있겠지만 함께 맥주 한잔 하며 그간의 일상을 나눌 기대로 명절의 만남이 기다려지곤 했습니다. 시누이와 올케 사이라고 해도 세 살 나이 차이밖에 안 나고 통 큰 스타일의 형님은 말수 적은 저를 리드하곤 했습니다.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시댁 식구 중 그나마 의지
by 유연 -
고양이는 똑똑하다. 고양이의 지능이 강아지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훈련이 되는 고양이와 달리 사람의 말을 무시하는 게 고양이다. 본인이 원할 때는 다가와 헤드번팅을 하지만, 본인이 싫을 때는 만지면 도망가버리기 일쑤이다. 부르면 달려오던 가을이도 자기가 귀찮을 때는 오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하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면 오
by 소소양 -
통닭을 사오며 나는 괴로워했다. 경주의 벚꽃축제,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시기에 여행을 왔고, 우리의 숙소까지는, 통닭을 방금 사 온 경주중앙시장으로부터 약 20분. 나는 아침을 굶었기에 점심을 먹고도 이내 소화가 되었으며, 우리는 경주를 돌아보랴, 아이와 놀아주랴 여섯시즈음이 된 시간에 이미 충분히 배가 고팠다. 그런 찰나에, 뜨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
by 공존 -
“오, 축하! 부모님께서 지원을 많이 해주셨나 봐. 좋겠네 벼울대리” 내가 결혼과 함께 집을 구했다는 말에 상무님이 말씀하셨다. “부모님께서 딱 인테리어 비용 대 주셨어요. 나머지는 다 저희 부담이에요. 물론 대부분 대출이지만요.” 부모님께 지원받았다고 오해받는 게 뭐 대수라고, 나는 서둘러 변명하듯 말했다. 내가 부자라고 오해받는 것보다, 부모로부터 독립
by 벼울 -
우리집 냥이들은 집에 온 지 1년 넘게 집사들을 피한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캣타워 맨 아래칸에 후다닥 숨기 바쁘다. 가까이 다가서면 ”하악~“ 하는 위협 & 경계음을 아직도 내고. 하지만 신기하게 간식을 주는 시간이 되면 문지방에 눌러앉아 기다리거나, 보란 듯이 주위를 맴돈다. 먹고사는 문제는 집사 네가 좋고 싫고와는 별개라는 듯이. 자기들 필요할 때만
by Yujin -
4남매 엄마인 내가 정리를 통해 삶이 바뀌어 가고 있다. 집에 있으면 숨이 가쁠 정도로 힘들어했다. 미니멀라이프를 2년 동안 실천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 발 디딜 틈 없던 우리 집을 바꾼 건 물론이고 정리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찾아가서 돕고 싶은 마음마저 생겼다. 정리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년 동안 SNS에 기록을 쌓아가기 시작
by 미니멀 사남매맘 -
봄철 쪽파는 아버지 소일거리 농사의 결과물입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쪽파를 마당가 벤치에 앉아 까고 또 깠어요. 파김치를 담그고도 이웃에 나눠주고도 많이 남아서 간장장아찌를 만들었지요. 반찬 만드는 과정 중 장아찌가 가장 쉬워서 죽순, 참나물 다 장아찌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맛있다고 사흘 만에 쪽파장아찌를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냉동실에 넣어뒀던 쪽파까지
by 질문하는 임정아 -
미국 대학에 와서 처음 식겁한 사건이 있었다. (유교걸이라 사실은 아직도 움찔 움찔 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자꾸 눈이 가지 않는 척 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회의 하면서 뭘 먹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계 회사 다닐 때도 이게 깜짝 놀랐던 일인데 문화에 따라 커피 홀짝 거려도 뭐라 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점심을 먹어도 아무도
by 엘레브 -
귀의 중요성에 대하여
by 유니캣 -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들 중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가 칼국수인데, 상당한 맛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집들이 많아 순대국밥과 함께 대전을 방문할 때마다 여러 집들을 판에 깔아두고 패를 골라 방문하기 좋은 메뉴이기도 하다. 특히나 순대국밥보다 좋은 점이라면 파다대기로 통일된 순대국밥집과는 다르게 집마다 독특한 개성의 칼국수를 손보이고 있어 각기 다른 스타일의 칼국
by 고독한 먹기행 -
"근데, 이혼하셨어요? 사별인가?" 그녀의 돌직구가 그대로 칼날이 되어 심장을 관통했다. 일순간의 기습에 당황하여 온 몸이 굳어졌다. 살면서 가장 무안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대로변에 발가벗겨진 상태로 내던져진 것만 같았다. 앉지도 못하고 그대로 선채로 주춤거렸다. "ㆍㆍㆍ" '아니, 어떻게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말을 나한테 던지는 거
by 해조음 -
"화이팅!"을 외치는 쾌활하고 당찬 목소리, 예쁜 빨간 입술의 그녀는 온지 2주만에 엄청난 업무량에 그대로 무너졌다. 나보다 훨씬 경력 많고, 나이도 있는 회사선배는 '이걸 어떻게 혼자 감당했냐'며 울면서 한밤중에 내게 전화를 한다. 우리는 선후배, 나이를 떠나 동지애와 전우애가 생겨버렸다. 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건 서로뿐이
by 드림트리 -
오늘은 아내와 결혼 17주년 기념일이다. 며칠 전 둘만의 근사한 저녁을 기대하며 전망 좋은 뷔페를 알아보고 카톡을 보냈더니, 아이들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해서 물어보라고 했다. 설마 했는데 웬일인지 둘 모두 같이 가겠단다. 아이들은 뷔페를 좋아하지 않아서 급하게 메뉴를 대겟집으로 변경했다. 도서관 봉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안양천 산책을 제안했건만
by 실배 -
2022년 9월 17일 밤 12시가 넘은 시각 우리 집에 온 가을이가 우리 집에 온 지 1년이 다 돼가는 날이었다. 우리 집에 왔을 때 2~3개월 아깽이였으니까 아마 여름이 생일인 우리 가을이를 위해 나는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생일파티를 꾸며줄 것 들을 구매했다. 이런 거 참 많이 쑥스러워하는 타입이지만, 그래도 사진은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에 첫 번째 생일파티
by 소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