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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펜 일러스트레이터 샤프펜의 브런치입니다. 제 메일 주소는 sharppen01@gmail.com입니다. 연락은 이쪽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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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koni 에세이스트 즐겁게 살지 않는 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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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갑낫을 마케터 평범하고 싶지 않지만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유부녀, 그리고 직관을 따르는 삶, 그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전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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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G 방송작가 재밌는 작업,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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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마케터 재미&유익한 콘텐츠로 세상을 바꿔 보고 싶은 그림쟁이 & 9년 차 마케터입니다. 일상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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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샬롬 에세이스트 레크리에이션강사/초등수학강사 10년경력/ 수학스토리텔링지도사/ 보드게임 지도사/ 사회복지사/난임, 결혼생활, 내가 겪은 사회생활, 마흔 중반에 다시 시작된 육아 등의 이야기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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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담 회사원 많은 이들을 만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워킹맘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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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 교사 학교와 수업 이야기, 책 리뷰와 육아에세이를 주로 씁니다. 궁극적으로는 작가의 삶을 살고 싶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고등학교 국어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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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Joon 마케터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허전하고 답답하다. 하얀 바탕에 검은 글자를 채우는 새벽을 좋아한다. 고요하지만 굳센 글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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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북녀 주부 두 아이 엄마입니다. 시간과 이야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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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나 기자 타고난 성정에 기자가 본업이다 보니 세상사 얘기는 빌어먹을 인생 타령이 되고... 하나 있는 딸을 히틀러처럼 폭력적이지도 공주처럼 짜증나지도 않는 생명체로 키우는 게 나름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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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아빠 남편ㅣ아빠ㅣ회사원ㅣ 에세이스트 홈스쿨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평범한 삼남매 아빠 육아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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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말하우트 카카오 포토그래퍼 밤하늘을 탐험하는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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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아모레퍼시픽 마케터 1년에 돔페리뇽 한 병도 못 사 먹을 정도의 보통 샐러리맨. 5만원짜리 와인을 최대한 맛있게 음식과 페어링해서 먹고싶은 보통 미식가
@sj_in_everywhere -
강하 프리랜서 내게 와닿는 느낌들을 사랑한다.
보고 듣고 대화하고 행하며 느끼는 호기심이 내 삶의 동력.
특별한 내용은 없다.
단지, 누구나 느끼는 것들을 정리해볼 뿐. -
새침이와 호돌이네 에세이스트 은퇴 후 귀촌하여 작은 텃밭과 과수원을 가꾸고, 취미인 목공작업을 하며 자유롭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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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는 윤슬 DDU YOON 크리에이터 반갑습니다! 인생을 여행으로 만들며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뚜윤입니다:) 템플스테이 등 국내외 여행 이야기와 일상 속 솔직한 감정들을 글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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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매거진 트래비매거진 크리에이터 월간 여행매거진 트래비의 브런치입니다. 트래비 기자들이 취재한 다양한 여행 정보를 브런치를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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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간 나의 저녁 메뉴는 햄버거였다. 6월 부터 한 달 반 동안 월, 수, 금 7시에 포토샵 학원을 다녔다. 저녁 7시~10시 수업을 버티기 위해선 저녁을 꼭 먹고 가야 했다. 1시간 반 동안 시간 안에 포토샵 자격증 모의시험 4문제를 풀어내고, 나머지 시간엔 피드백&일러스트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필요로 하는 과정이었다. 집
by 핼리 Halley -
나 같지 않아? 인스타그램 유머글에 [결혼하면 안 되는 성격 특징]이라는 글을 보고 남편이 본인 이야기 같다며 카톡을 보내왔다. 나열된 성격 특징들을 쭉 읽어 보니 그 중 '무조건 더치페이 혹은 내가 빚졌다 생각되면 전부 되갚음' 이 부분은 남편의 성향이 확실하다. '내 사람이 아닌 타인에겐 국물도 없음' 은 나와 남편 둘 다 어느 정도 해당되는
by 양양b -
전기차 라이프를 시작한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 친환경 차라서 거부감이 없고, 무엇보다 엔진 특유의 덜덜거리는 소음이 없는 승차감이 좋아서 덜컥 계약했다. 내가 샀을 때만 해도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 지원에 무료 충전소도 꽤나 많았으니까. 전기차는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보다 연비가 훨씬 저렴한 반면, 편리성은 조금 부족하다. 내 차의 경우 특히나 1회 충
by 아이보리 -
워킹맘의 여름휴가=아이들 학원 방학 7말 8초 극성수기 휴가엔 뭐 대단한 걸 하진 않았지만 온전히 애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긴 했다. (재입사 후 처음으로 노트북을 열어보지 않았다) 휴가 마지막 날,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괜한 투정을 부려봤다. 회사 가기 싫다 일하기 싫다 매일 같이 있고 싶다 그런 엄마에게 7살 아들이 편지를 써주었다. 엄마!
by 샤봉 -
2020.5.13 아파트 연세 계약 남편과 함께 아침 일찍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전날 부동산에 연세로 계약할 집을 임장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 *연세 : 1년 치 월세를 미리 지불하는 방식, 월세보다 조금 저렴한 이점이 있다. ] 남편과 나는 몇 달 동안 이사할 집을 찾고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주로 신구간에 이사를 가기 때문인지
by 엉클써니 -
가정주부와 아이 엄마의 신분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여성 직장인들에게는 공통의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직장과 가정생활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병행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저는 신혼 초부터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그것은... “가족 없이는 내가 직장생활을 잘할 수 없다. 그러므로 최대한 가족의 지원을 끌
by 정세흔 -
생각보다 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게 되면서 누구나 출근 복장이 신경 쓰이는 요즘이다. 여름 출근 복장과 관련해 최근 트위터에서는 '크롭티 출근룩'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공공기관 행정 인턴이 크롭티를 입고 출근해 인사담당자가 난감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글에는 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공공기관'의 조직문화를 고려할 때 크롭티가 출근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by 어른이 된 피터팬 -
평일 오전, 갑자기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집이냐고 물었다. 갤럭시 핏(시계) 충전기를 무료나눔하려고 당근에 올렸는데 나눔 받기로 한 사람이 지금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지하주차장에 가서 충전기를 전달해달라는 전화였다. 나는 좀 이해가 안 됐다. 중고로 파는 것도 아니고 굳이 시간 내서 무료나눔을 왜 하는 걸까? 물론 물건이야 필요한 사람에게
by 주이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근처 빌딩 숲 사이 오래 다닌 순댓국집이 있다. 인근을 지나다 느끼하고 세련된 건 당기지 않고 간단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챙겨야 할 때, 고민 없이 향하는 곳이다. 패스트푸드 뺨치는 속도는 기본, 그릇이 넘칠 만큼 푸짐하게 내장이 들어간 순댓국을 내준다. 가격은 야금야금 올랐지만 인근에서 만 원짜리 한 장 가지고 그만큼 알차게 속을 채워주
by 호사 -
타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지는 꽤 오래 되었다. 하지만 다들 그렇듯 아프지는 않은지, 어디를 찾아가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하는지 아는 게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생 남을 건데 어떤 타투를 하고 싶은지를 결정하지 못해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을 뿐) 몇 년을 그냥 흘려보냈다. 정말 하고 싶지는 않았던 건가. 원래 내 성격대로라면 마음먹자마자 벌
by 재복이 -
어떤 조직이든 일반적인 회사의 조직 구성원은 크게 관리자 집단과 실무자 집단으로 나뉘어 진다.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론적인 관점으로만 봤을 때는 관리자가 전체적인 틀을 짜고 구성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가지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면, 실무자는 반대로 관리자가 짠 큰 틀 안에서 잡다하고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하지만 권한이 적
by 옹기종기 -
"니 지금 남자랑 있나! 누고!" 심장이 철렁했다. 20살 넘은 아가씨가 대낮에 남자와 햄버거를 먹는 게 큰일인가 싶지만 엄마에겐 청천벽력이다. 엄마 말로는 아직 공부를 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몰래 남자를 만나러 가는 건 큰일이다. 내가 미쳤다고 시장 근처에서 만나자고 했지. 서둘러 남자애와 떨어져 걸으며 통화를 이어갔다. "아닐 걸? 내 닮은 사
by 다보일 -
빵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케잌이 있다. 코코넛 케잌. 하지만 마트나 베이커리에서는 코코넛 케잌을 팔지 않는다. 초콜릿이나 티라미수와 같은 너무 달아서 먹을 수 없는 케잌만 즐비하다. 그리고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케잌을 직접 만들어 보기 전에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도 내가 좋
by Sia -
피라미드의 맨 아래 칸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서도 한국의 젊은이들이 호주 생활을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한국에서 최소 대학까지 진학했을 고학력의 그들이 호주에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워홀러들과 이야기 해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바로 '자유'다. 젊은 청춘들은 부모와 사회의 '기대'로부터 자유롭게 해방되고 싶은 것이다. 처음엔 그
by 직장인작가 Part Time Artist -
휴가를 앞두고 회식이 잡혔다. 우리 보스는 팀 빌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매니저들이 다 모여서 한잔할 수 있는 자리를 두어 달에 한 번은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지난번에는 진짜 맥주만 한잔씩 했는데, 이번에는 휴가 전에 먹고(!) 마시기로 함. 바비큐를 할 것이냐 미리 음식을 준비해와서 먹을 것이냐 토론이 오갔다. 작년에도 같은 곳에서 바비큐를 했다는
by 김현아 -
그곳 봄, 이곳 가을에 홍고추 15kg을 말리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식료품 해외배송까지 막아서다. 우선 고추 박스를 햇살 가득한 마당에 풀어헤쳐 놓았다. 노루꼬리만치나 짧다는 가을볕이 아까워서 나도 고추랑 가을빛이랑 같이 어울리며 작업을 즐기기로 했다. 고추는 하나같이 우량아처럼 미끈하고 길쭉하게 잘 붉었다.
by 예나네 -
이순신 장군이 홀로 종이를 펴놓고 앉아 학익진을 구상하는 장면이 있다. 이순신은 흰 종이 위에 배들을 배치하고 장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넣으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왜군을 완벽하게 물리칠 수 있을까. 나는 이 장면을 보면서 이순신의 얼굴 위에 김한민 감독의 얼굴을 올려놓아 보았다. 이렇게 거대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by 편성준 -
제주도에서 한우를 먹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거의 현지인화되어버린 나조차도 제주 가면 흑돼지 타령인데 갑자기 한우를 먹게 된 사연이 있다. 어른들끼리 가면 메뉴 선정이 의외로 까다롭지 않은데 아이들이 있을 경우엔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회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당연히 횟집을 피하게 될 것이고, 베지터리안이 있다면 육류는 피하게 될 게 뻔하다. 이번엔
by 루파고 -
나는 대부분의 월급을 저축했다. 평균적으로 70~80%의 저축률을 달성했다. 2022년은 그렇게 저축한 지 딱 3년이 되는 해이다. 적은 월급이지만, 꽤나 돈이 모였다. 하지만 누구나 놀랄 정도의 금액은 아니다. 안 먹고 안 쓰고, 사람들도 안 만나며 모은 돈이다. 그런데도 나는 통장을 보며 웃을 수가 없었다. 돈을 벌지만 거지 같이 살아왔다 나는 거지
by 글토닥 -
고수. 이름부터 어렵다. 하수, 중수, 그리고 고수. 고수의 국어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다. 고수 (高手) 1.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수가 높음. 또는 그런 사람. 2. 어떤 분야(分野)나 집단(集團)에서 기술(技術)이나 능력(能力)이 매우 뛰어난 사람. 그래서 이름이 '고수'인 걸까? 음식 고수를 먹을 줄 알아야 미식의 고
by 파랑 -
세탁기를 청소해야 하는 이유는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고, 무엇보다 냄새가 안나기 때문에 세탁기청소를 미루지 말고 해야한다. 그렇다고 매일 세탁기를 청소하는 것은 힘들기에 주 1회정도 필터 먼지 제거해주고 한 달에 1회 정도는 세탁조를 청소해주면 괜찮다. 세탁기 외부도 행주로 닦아주면 보기 좋다. 먼지가 심히 껴있는 필터내부. 한 6개월정도 필터청소
by 새미홈 -
“엄마, 오늘 저녁 뭐 먹어?” “.........” 돌아서면 배가 고프고, 돌아서면 또 맛있는 걸 먹고 싶은 아이들. 아침엔 된장찌개, 계란말이, 과일 샐러드, 점심엔 토마토 파스타, 중간 간식으로 참치 주먹밥, 저녁엔 고추장찌개.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식사 중간에 조각 케이크, 식빵 토스트, 달달한 과일을 찾는다. 어제는 갑
by sweet little kitty -
160의 월세를 내며 (지금은 더 올랐을지도 모른다.) 시내의 좋은 아파트에서 지내는 커플을 보았다. 그들을 보면 각자의 삶이 있는 사이좋은 파트너이다. 그들은 월급의 대부분을 집에 쏟는다. '나의 집'이 아닌 '남의 집'에. 그들과 우리는 10년 이상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그 누구보다 친한 친구들의 관계를 유지하며 지낸다. 그들 또한 우리를 통해 만난
by 창가림 -
이번주의 시작과 함께 한반도로 몰려온 비구름은 여전히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시간당 50mm가 훌쩍 넘는 강한 비를 뿌려대고 있다.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무릎까지 차오르는 빗물을 뚫고 이미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사라진 도로를 건너간다. 그들의 옆에는 1억 원이 훌쩍 넘는 외제차들이 빗물에 잠겨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멈춰 서 있다. TV뉴스 화면 속에
by 옹기종기 -
여름은 캠핑 다니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고, 모기, 나방, 파리는 물론 이름이 궁금한 다양한 곤충들이 우리 곁을 떠나질 않습니다. 기상청도 예측하지 못한 폭우 또는 강풍을 아주 시원하게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캠핑하기 가장 좋은 계절(?) 여름에는 휴가철도 겹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게
by 성성이 -
독일은 한국처럼 여름에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 해는 너무 강하지만 한국처럼 공기가 습하지는 않다. 그래도 여름이라고 덥긴 덥다. 특히 내가 수업을 듣는 독일어 교실은 20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선생님이 한 교실에 있기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진다. 독일은 습하지 않아 그런지 에어컨도 안 켜고 항상 문을 열고 선풍기 한 대를 켜놓고 수업을 한다. 내가 앉
by su -
어릴 시절 저는 소탈한 소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도시락 반찬으로 비엔나소시지를 싸가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 소원은 그리 자주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이 가난해서라기 보다는 건강에 좋지 않아서였습니다. 인스턴트식품을 유해성을 이미 알고 계시던 어머니께서는 햄이나 소시지를 싸주시지 않으셨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어머니의 판단은 올바른 결정이셨습
by 페르세우스 -
아내 생일은 꼭 휴가 기간에 찾아온다. 하필이면 이번 생일은 주말을 제외한 휴가 마지막 날. 어제 지인이 선물해준 케이크로 미리 아이와 생일 축하를 했던 터라 아침은 조용히 넘어갔다. 특히나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굳이 미역국이 차려진 상이 필요하지 않다. 스포츠 클럽에 가는 아이를 위해 계란, 쇠고기 초밥을 급히 만들고 아내를 위해 간단히 토스트를
by 파란카피 -
2022년 8월 8일 오후 6시, 내가 살고 있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시간당 14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비는 80년 만의 역대급 물폭탄이었다. 수도권 일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 주의하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나는 그 시각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하고 돌아가는 길, 빗줄기가 심상치 않
by 글로 나아가는 이 -
'다음달은 유명가수가 신보를 내는 날이니까 오늘 파트너사 회의가 가서 프로모션 이야기를 나눠야지.' 지난 연말에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신규 출시한 앱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하던 1월이었다. 최근에 공동사업파트너가 개발이 느리다고 채근하긴 했지만 오늘 미팅에서 다독거리며 다음달 있을 남자아이돌그룹의 컴백 프로모션을 논의할 생각에 정신이
by 작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