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 : 참새 98호

2023.4. 19.

by 김경윤

새 참새회원이 등록했다. 참새 98호. 김쾌대.

시 같은 에세이를 쓰는 작가인데

이제는 소설을 쓰고 있단다.

이전 필명이 산티아고다.

스페인 순례길을 다녀오셨냐 물었더니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좋아해서

노인의 이름을 필명으로 삼았단다.

3분만 늦었으면 죽었을 목숨을 겪고나서

직장을 때려치고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은 작가.

이빨이 듬성듬성 빠진 참새번호지만

98호가 되겠다며 1만원을 이체한 신입 참새.

이 참새는 참새방앗간에서 행복할까?

내심 걱정이 앞서지만

사람은 운명이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것이라

그의 안녕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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