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커뮤니티 활용법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다. 반복작업은 최소화하고 작업시간은 단축하고 싶다. 매번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도 곤욕이다.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백지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드문 것 같긴 하다.
좋은 레퍼런스를 찾아내는 것도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커뮤니티와 플러그인을 기웃거리다 보면 또 다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더미 데이터를 넣는 작업은 지루하다. 누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노가다 작업은 Pexels에게 맡기기 좋다. 미감이 크게 좋은 이미지들은 아니지만, 썸네일 정도에 활용하기엔 좋다.
Pexels는 이미지를 생성하여 삽입해 주는 플러그인이다. 삽입을 원하는 프레임을 선택한 뒤 플러그인 패널의 '무작위 이미지 삽입' 버튼을 클릭하면 벌크로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다. 텍스트 버전으로는 Intelliganet Filling이라는 플러그인이 있는데, 이름, 대시보드 작업 시 유용하다.
나노바나나를 탑재한 이미지 생성기도 보였다. MeiGen는 생성된 이미지의 배경을 제거하거나 벡터화하는 등 간단한 후작업도 지원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서는 조직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 보편적으로 UXUI 디자이너는 작업한 화면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서 개발자에게 전달한다. (과거의 화면정의서, 기능정의서와 같은 것들)
스크린의 UI요소를 선택한 뒤, 노트를 생성하면 번호가 동기화되는 메모지가 스크린 우측에 생성된다. 스크린의 숫자를 바꾸면 메모의 숫자도 함께 바뀌기 때문에 사용이 편했다. 나는 보통 이 메모지에 간단한 화면 설명을 적거나 링크를 걸어, 협업 시 소통오류를 최소화기 위해 노력한다.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내가 부재중일 때 굳이 나를 찾지 않아도 일이 잘 돌아가도록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피그마의 commenter도 유사한 플러그인이다. 2년 전 즈음 사용하던 플러그인인데, 특정 시점에 생성했던 모든 넘버뱃지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어서 annotation으로 갈아타긴 했다. 이 외에도 유사한 노트형 플러그인이 여러 개 있기도 하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플러그인들이 생기고 있으니 나와 잘 맞는 플러그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직군별로 어떤 플러그인을 많이 다운로드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PM은 어떤 플러그인을 많이 다운로드하였고 디자이너는 주로 어떤 플러그인을 즐겨 사용하는지 볼 수 있다.
그래프의 경우 커뮤니티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면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아이콘은 디테일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UI 키트의 경우 통일성과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이것저것 가져다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아이콘은 검증된 기관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를 주로 활용하고 UI 키트의 경우 구조만 참고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래프의 경우 그리기가 번거롭고 까다로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군가가 만들어둔 소스가 있다면 가져다가 활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래프의 경우 구현 단계에서 개발자와 핑퐁 하다 보면 초안과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은 피그마에 비해 다소 아담한 규모의 그래프 리소스를 확인할 수 있지만, 추후에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이 밖에도 커뮤티니에서는 다른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업물을 엿볼 수 있다. 주니어라면 커뮤니티에 올라와있는 소스들을 뜯어보며 레이아웃이나 텍스트, 버튼의 크기 등에 대한 감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VENT
2026년 10월까지 픽소로 만든 디자인을 somin.zhang@pixso.net 메일로 보내면, 3개월 무료 플랜을 받을 수 있다. 3개월 플랜은 별도 추첨 없이 전원에게 제공된다.
이벤트 안내
1. 픽소를 이용해 디자인을 제작한다.
2. 디자인 파일을 작업물을 somin.zhang@pixso.net 메일주소로 보낸다.
*이벤트 기간: 2026년 10월까지
*참여자 전원 3개월 무료 플랜 지급
끝.
*본 원고는 pixso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마지막 원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