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응켱 Jun 14. 2020

인생이 썩 잘못 흘러간다고 느끼는 나에게.

오늘도 사색 독립출판 준비중-

이십대 후반부터 서른 무렵까지 인생이 무척 권태롭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노력해서 살았거늘 고작 이건가란 어떤 피해의식, 오만함이지 않았나 돌이켜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맞지 않는 길을 꾸역꾸역 걸어가는 중이었고 거기에 더해 현명함이 부족해서 품었던 심정.

삶이 어디 내뜻대로만 흘러가겠는가. 하지만 최소한 살아지는대로 생각하기보다는 생각하는대로 살아나가고 싶단 마음을 끝내 버릴 수가 없었다.

이 이야기는 어쩌면 무척이나 염세적인 사고회로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행복은 거창한게 아니라는 결론을 나누고 싶었다.

.

.

응켱 두번째 독립출판 만화집 <오늘도 사색> 커밍순.

인스타그램

작가의 이전글 오늘도 사색 : 프롤로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