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을 나직이 불러보았어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너의 이름을 나직이 불러보았어"




너의 이름을 나직이 불러보았어

한밤의 뒤척임과도 같은


너의 모습을 가만히 떠올려

작은 기억과도 같은 너의 속삭임


사랑은 떨림으로 그렇게 다가오고

수없이 반복한 예행연습으로도

나는 번번이 서투를 수 밖에 없는


조금씩 조금씩 내 몫의 사랑을

네게 보여주려 해


하지만 서투른 떨림에 흘러 넘치는 사랑이

네게 얼룩이 될까 두려워

나는 오늘도 가슴 졸이네


조금씩 조금씩 네 맘을 열어줘

너를 더 알 수 있게


내 맘이 조금 더 너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사랑이 사랑을 떠나게 하지 않게

사랑이 사랑을 아프게 하지 않게





글/ 김영혁

글씨/ 전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