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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oduct Manager Sep 16. 2023

우리나라 교육에는 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철학은 더이상 쓸데없는 고지식한 학문이 아니다.


나는 왜 사는가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사는지 이유를 못찾았다.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 사는가?

행복이라는 감정은 찰나일 뿐이고 내 인생은 고통이 더 지배적인것 같다.

그럼 나는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는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다.

눈에 보이고 입증된 삶의 의미를 알기 위해 나의 기원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인간의 기원 지구의 기원 우주의 기원으로 이어졌다.

우주가 136억년이 흘렀고, 빅뱅으로 현재의 우주가 탄생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다시 내면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는 여행할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 왜 여행을 할때 행복을 느낄까? 새로운 것들이 나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새로운것에 대한 자극을 원한다.

로또를 맞아도 그 순간은 짜릿한 자극으로 행복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

나는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항상 새롭고 자극이 될 수 있는 요소를 매번 찾아야 하는걸까?

그래서 사람들이 마약에 빠지는건가?


우연히 철학을 접했다. 그동안 철학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다. 대부분의 철학자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려했다.

그게 철학이었다.

나는 내리지 못한 답을 나보다 훨씬 경험많고 똑똑한 사람이 고민해주고 답을 알려주는 정말 고마운 학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좋은 직업? 좋은 연봉? 처음만 좋다. 우리나는 공교육부터가 내면이 아닌 외적인 수치를 달성하는데만 초점을 맞춘다. 경쟁사회에 내몰린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할 기회도 없이 국영수학원을 다닌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떤 삶을 살껀지 고민할 기회를 주지 않고 그런 고민을 하는 아이에게 쓸데없는 생각이라며 공부나 하라 한다.


그런 친구들은 성인이되서 본인이 왜 이런 자극을 찾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각조차 하지 못한 채 그저 떠밀리듯 삶을 살아간다.


요즘은 자산으로 부모 수저를 나누던데, 한참 잘못됬다. 자식한테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부모를 갖고 있는게 진정한 금수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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