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사람들이 너를 폄하하기
시작했다
나도 너를 오해하고 경멸하고 저주했다
그러니 너도 나에게 우리에게 저주로 다가왔다
우리는 갈등하고 너와 떨어지려 하지만
너는 우리의 전부도 되기에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우리는 그렇게 얽혀서 살아간다
괴롭지만 때론 기쁘지만
그렇게 하나가 되어 우리는
살려고 죽음의 길로 향한다
노가다라 말하지 않겠다
노동이라 말하겠다
우린 모두 노동하는
노동자이니까
다만
노가다로 불러도 좋다
노동의 고결함과 그 무거운 슬픔 사이
피어나는 웃음을 아는 사람
끝까지 노동자로 사는 것을 아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