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가져 갖고 싶으면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았다
인연을 만들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았다
따뜻한 마음도 함께 갇혀버려
다른 사람에게 가시 돋친 말을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인연을 만들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았지만
냉기와 칼 같은 바람으로
다른 사람과의 상처는 계속되고
상처로 인해 새로운 악연들로 이어진다
상처를 주지 않겠다 인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열리던가
그 순간에서 벗어나면 그만이다
상처 안 받으면 그만이다
노 땡큐
너나 가져
갖고 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