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우담바라

by 류하해

들었다

내쉬었다

내 숨들

철썩 촥

철썩 촥

채워졌다

빠지고


보이다 안 보이는

한 마리 따오기

따옥 따옥 울다

울음 멈추면


모든 세상의 소리도 잠시 ....


일순 찾아오는

용서라는 감정


아 황홀하다


철썩과 촥 사이에 찾아오는

울음과 울음사이 우담바라로

피어나는


들숨날숨이 사라져야 될까

바다가 되어야만 할까


피어나는

황홀함에 취하려면


참 안 주시네

그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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