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숨지자…결국 갈아탔다

by 너드포스트
Bangladesh-to-consider-Eurofighter-fighter-jets.jpg 유로파이터 타이푼 / 출처 : 유로파이터 컨소시엄

“값이 싸면 사고도 잦다”는 말이 방글라데시 공군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수십 명의 목숨을 잃은 방글라데시가 결국 유럽산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산 전투기 추락…30여 명 사망




방글라데시 공군은 현재 대부분의 전투기로 F-7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구 소련의 MiG-21을 바탕으로 제작한 기종입니다.


노후화된 해당 전투기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많아 빈번한 사고를 야기하고 있으며, 한 사고에서는 무려 3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전투기 교체의 시급성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안겨주었습니다.


Eurofighter-fighter-jets-to-invade-Russian-airspace001-1024x682.jpg 유로파이터 타이푼 / 출처 : 유로파이터 컨소시엄



중국산 대신 유럽산 유로파이터로?




방글라데시는 이전까지 중국산 J-10C 전투기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20대를 들여오는 데 약 3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이탈리아를 통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 유로파이터 도입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안전성과 전투력 측면에서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어떤 전투기인가?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로, Eurojet EJ200 엔진 2기를 탑재하여 최고 속도 마하 2.0을 자랑합니다.


항속 거리는 약 2,900km이며, AIM-120 암람, 미티어 같은 공대공 미사일 뿐 아니라 스톰 섀도, 타우러스 같은 공대지 미사일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Eurofighter-fighter-jets-to-invade-Russian-airspace005-1024x681.jpg 유로파이터 타이푼 / 출처 : 유로파이터 컨소시엄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도 운용 중이며 성능과 신뢰도가 입증된 전투기입니다.


방글라데시의 행보에 쏠린 눈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방글라데시 공군의 체질 개선이자 국제 방산 시장에서도 중국산 전투기 신뢰에 영향을 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J-10C와 같은 중국산 전투기는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시장 점유를 노렸지만, 실제 운용 성과에서는 유럽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방글라데시의 최종 선택이 어느 쪽이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보된 안전성과 성능이 더이상 가격만으로는 대체되지 않는 시대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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