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필리핀이 직접 나섰습니다.
남중국해는 오랜 시간 동안 긴장의 무대였습니다.
중국은 이 지역 대부분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며, 국제법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필리핀도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 해경은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중국 해경 함정을 발견했습니다.
필리핀은 수차례 퇴거를 요구했고, 기민한 해경선 운용으로 중국 해경선을 약 135해리 떨어진 공해로 몰아냈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과거와는 다른 필리핀의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필리핀의 소형 항공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추방 조치를 발표했고, 같은 날 중국 해경은 필리핀 어선에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어선은 파손됐습니다.
또한, 중국 해경은 고의로 필리핀 어선의 닻줄을 절단하는 등의 행위도 감행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충돌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과 10월에도 양국 선박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우발적인 군사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남중국해는 단지 바다가 아닌, 국익과 주권이 충돌하는 현실의 외교 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