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은 깨우친 자들이 피로 쓴 것이다. 수많은 작가가 살을 말리면서도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 책이 누군가에게 가서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면 하는 바람, 그 메시지가 돌덩이 같은 무지에 갇혀 있는 앎에 다다르게 되고 그로 이하여 지혜라는 보물을 얻게 만든다. - 엄계옥이 쓴 책 <눈 속에 달이 잠길 때> 중에서 -
대중없는 독서습관이지만, 책날개를 펼치면 작가의 집필 의도를 희미하게나마 간파할 수 있게 되었다. 현직에 있을 때, 직원들과 독서회를 만들고, 회사의 협조로 책을 모으고, 점심시간에 순번을 정해 도서대출도 하였었다. 그 때 신간 구입차 울산시내 00서점 도매부를 드나들었는데 고수 한 분이 계셨다. 책의 제목과 서문 등 대강으로도 전체를 간파하는 능력을 발휘 하였는데, 서울로 스카우트 되어 갔다. 2026년 새해에는 단 한 가지 계획만 세운다. 책을 제대로 대접하고 속내까지 쓰다듬어, 읽기와 쓰기에 진정한 고수가 되도록 하자.[허튼생각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