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랜 봄 / 여산희

by 여산희

봄, 오랜 봄 / 여산희



겨우내 침묵하던

고목의 파릇한 싹


바위에 억눌리던

민들레의 샛노란 꽃


무던히

보이지 않는

무한을 꼭 쥐었다


20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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