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이리루 역 지하철 탑승 아침 7:33
난징동루 2번출구 7:55
녹색 신호등 통과 7:57
와이탄 앞 신호등 도착 8:02
와이탄 3호 건물 앞 도착 8:09
와이탄 페리선착장 도착 8:12
페리 출발 8:15
그리고 강건너 푸동선착장 도착 8:24
다시 공유자전거를 알리바바로 결제하고 출발 8:30
사무실 내 자리로 도착 8:45
이게 뭔가.
상하이로 발령받고서 시도하고 있는 출근길루트다.
그새 두 달이 넘어간다.
상하이 하면, 와이탄!
비록 아편전쟁으로 서구 열강나라들에게 강제로 개항한
아픔이 있는 곳. 100년이 넘은 옛 고풍스런 건물과 황포강 맞은편엔 미래도시 푸동 고층 건물들의 마천루가 즐비한 이곳.
주변 동료가 한번쯤 이용할 만한 페리 선착장을 가르쳐주었다.
그런데 페리는 그냥 한번쯤 이용하고 지날칠 곳이 아니었다. 그 날 난 페리에 반했다.
와이탄을 배경으로 황포강을 건너가는 페리. 퇴근길 노을이 질 때면,
이건 뭐,. 백만불짜리 사진 컷이 나와버린다. 단점이라면 지하철로 40분만에 회사나 집에 도착할 거리를
1시간 10분이 넘게 빙 돌아서 도착한다는 비 효율은 있다.
비효율이냐, 아님 여행자처럼 출퇴근하기냐
상하이를 찾는 관광객들이라은 상하이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유명여행지인
와이탄 이곳을 한 두번 경험이 아닌 출근수단으로 선택해보았다.
그리고 속으로 고민하며 뱉어본다.
'여수처럼, 여기서도 삶을 여행처럼 지내보자. 3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