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학교
서이초등학교와 서울시교육청에 다녀왔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에서 준비하고 서울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였습니다.
동료교사 이름으로 보내진 수많은 근조화환을 보면서,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로 나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염없이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그 누구도 왜 도와줄 수 없었는지, 사랑받아 마땅한 선생님이 그렇게 쓸쓸히 떠나야만 했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 화가 나는 건 사건을 책임지고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사람들이 그저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더 이상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연대하고 외로이 떠난 이를 위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진상규명과문제해결을원합니다
#서울교사노조 #서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