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으로 완성된 미감

화려한 아름다움이 아닌 ‘유려한 아름다움’에 관하여

by Edit Sage

나는 강해 보이고 싶었던 걸까.


아마도 아니었다.

나는 무너지지 않는 구조를 원했다.


강함은 직선이다.

조화는 곡선이다.


직선은 증명하려 한다.

곡선은 설명하지 않는다.



시장은 병렬이다.

인간도 병렬이다.


감정과 확신이 동시에 움직인다.

그래서 흔들린다.


나는 인간을 제거하지 않았다.

역할을 바꿨다.


인간은 판단자가 아니다.

승인자다.



실행은 직렬이다.


프레임.

규칙.

검증.

균열 제거.


그 이상은 없다.



완성은 추가가 아니다.

제거다.


구조가 정렬되면

지엽은 따라온다.



강해 보일 필요는 없다.

부드러워 보일 필요도 없다.


흐트러지지 않으면 된다.



완벽은 긴장이다.

완전은 안정이다.


지금은 완전 쪽에 가깝다.


더 줄이면 허술해지고

더 늘리면 과하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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