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의 3요소
업무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업무량
정밀도
보상
이 세 가지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업무량이 많다면
정밀도는 낮아진다.
정밀도를 높이려면
업무량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업무량과 정밀도를 동시에 높이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필요하다.
이것은 특별한 철학이 아니라
단순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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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구조가 자주 무시된다는 점이다.
많은 조직은
업무량은 많고
정밀도는 높게 요구하면서
보상은 그대로 둔다.
세 가지를 모두 요구하는 셈이다.
그러나
구조는 속일 수 없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두 가지 중 하나가 나타난다.
사람이 소모되거나
완벽성이 형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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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성은
의지로 유지되지 않는다.
구조로 유지된다.
그래서 질문은 단순하다.
업무의 정밀도를 요구한다면
업무량을 줄이든가
업무량을 유지한다면
보상을 높여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하지 않으면서
완벽성만 요구하는 구조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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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장
완벽성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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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직의 시선은
구조보다 책임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조직적 반응은
대개 세 갈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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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반응
맞는 말이다.
업무에는
업무량
정밀도
보상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이 셋은
균형을 이룰 때 가장 안정적이다.
그러나 조직은
항상 이상적인 구조로 움직이지 않는다.
현실은
이미 주어진 조건 속에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반응의 결론은 보통 이렇게 정리된다.
구조는 이해한다.
그러나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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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반응
문제는 구조가 아니라
태도일 수 있다.
일이 많고
요구가 높다는 것은
조직에서 흔한 일이다.
그래서 질문은 이렇게 바뀐다.
업무가 과도한가
아니면
업무에 대한 인식이 다른가.
이 반응의 결론은 보통 이렇게 정리된다.
구조보다
개인의 적응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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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반응
완벽성은
조직의 기본 조건이다.
업무의 정밀도는
보상과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은 이렇게 바뀐다.
완벽성을 낮출 것인가
아니면
그 기준에 맞출 것인가.
이 반응의 결론은 보통 이렇게 정리된다.
완벽성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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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같은 글도
위치가 달라지면
다르게 읽힌다.
실무자는
구조를 본다.
관리자는
책임을 본다.
그리고 조직은
대개 책임의 시선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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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압축
같은 문장도
위치가 달라지면
다른 질문이 된다.
실무자는
구조를 묻고
관리자는
책임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