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쉬어야 하니까

by 만개

숨을 쉬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해주면 안 될까요


바쁜 세상 속에서 나 한 명 챙기기 벅찰 때라도

가쁜 숨을 내쉬면서 달래는 것은

결국 발버둥을 친다는 의미이지 않을까요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와 같은 짧은 순간의 찰나에

잠시나마 살 수 있다면

애를 쓰고 있다는 걸 인정받는 기분이지 않을까요


그러니 그대,

고생했어요.

이만 쉬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