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8일 10:55 인천 출발, 17:20 영국 런던 도착
계속 미뤄왔던 유럽 여행 글을 이제야 좀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8개월 전 갔다 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025년 7월 8일 오전 6시 ➔ 9시(강릉 출발, 인천 도착)
2025년 7월 8일 오전 11시 ➔ 17시 20분(인천 출발, 영국 히드로 공항 도착 - 비행시간: 14시간 25분)
2025년 7월 8일 오전 18시 ➔ 22시(우버로 공항에서 윔블던 경기장 근처 숙소&식당 도착)
지금이야 좋은 추억만 쌓아온 여행이었긴 하지만 앞으로 쓸 여행 일정 및 시간을 보시면 전투적으로 여행을 다녔기에 피곤함이 쌓였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남는 것도 많고 1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웬만한 곳을 전부 돌아다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날에 잠을 잘 못 자서 3시간 정도 쪽잠을 잔 후 자동차에서도 2시간 정도 쓰러진 후 눈떠보니 인천대교를 타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공화국이라는 말이 와닿게 수 킬로미터가 넘는 인천대교 콘크리트 도로를 지나 건너편에 보이는 수많은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인천 공항으로 넘어와 인천 대교를 타고 서울로 넘어올 때 굉장히 놀란다는 것이 왜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시차적응 때문에 비행기에서 좀 자야 하는데 자동차 타며 짧게 잤던 것 때문에 비행기 타는 14시간 내내 맥주나 마시며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를 봤던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이라 나름 최신 영화가 많았는데 한국어 자막도 잘되어있기에 6편 정도 보고 중간에 쪽잠을 잤었습니다. 허리가 점차 아파오던 중 드디어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유럽 영국 음식이 그다지 맛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구글맵에서 평이 나쁘지 않은 식당까지 이 정도일 줄은 차마 몰랐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집에서 리소토, 파스타, 피자를 시켰으나 비주얼보다 훨씬 맛이 좋지 못했습니다. 결국 4인이 갔는데 맥주 빼고 조금씩 다 남겼습니다.
7시 30분이 넘어가는 시간에서도 해가 쨍쨍했던 모습을 보니 확실히 유럽의 여름 시간대는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밤 10시가 되어서 찍은 것인데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알차게 하루를 보낸 것 같다는 생각(다음날 일정이 빡빡해서)에 빨리 잠에 들었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