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흑묘백묘? 이재명 고양이는 거짓말만 잘하면 되지!

by 신아연


조급증 걸린 이재명이 점점 더 오락가락하네요.



어제는 '진보라고 진보만 하란 법있냐'는 말을 했네요. 어차피 아무말이나 지껄이지만 어따대고 진보라는 말까지! 독재도 그런 독재가 없으면서.



허언, 기언, 교언, 망언, 실언 제조기 이재명, '흑묘백묘 실용주의' 운운할 때 맛탱이가 확실히 갔다고 봐야죠! 흑묘백묘의 뜻도 몰랐으니까요.





%EB%8B%A4%EC%9A%B4%EB%A1%9C%EB%93%9C_(2).jpg?type=w773




하기사 검든, 희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이재명 고양이는 거짓말만 잘 하면 되지! 이재명을 믿느니 고양이를 믿겠다!



흑묘백묘에 대한 황도수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죠.





%EB%8B%A4%EC%9A%B4%EB%A1%9C%EB%93%9C.jpg?type=w773




'흑묘백묘'는 과거 중국의 위대한 지도자 등소평이 인용해서 유명해진 말이다.



당시 등소평은 중국 전 인민의 운명이 걸린 고뇌의 결단 앞에 서 있었다. 공산주의만으로는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자본주의 정책을 펼 것인지 천착해야 했고, 운명의 시간 앞에 자본주의 노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엄정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게 된다.





402335_42503_2951.jpeg




그러나 거대한 걸림돌이 있었다. 모택동 공산주의 사상에 고착된 인민들의 생각이었다.



등소평은 쥐를 잡기 위해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 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고, 즉 이제는 흑묘가 아니라 백묘이어야 한다고 부르짖은 것이다.



흑묘백묘는 15억 중국인을 이끄는 지도자로서의 영단있고 비장한 국가 비전의 선포였다. 이후 중국은 눈부신 변화를 이룬다. 흑묘가 아니라 백묘를 택함으로써.



'흑묘백묘'는 정치인 제멋대로의 생각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하는 임기응변식 실용주의를 뜻하지 않는다(실용주의는 임기응변술이 아니다).


(중략)



이재명은 흰 고양이를 택할지 검은 고양이로 결정할지 심사숙고하지도 않은 상태다. 그의 생각은 아직 흰 고양이인지, 검은 고양이인지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아무 거면 어떠냐는 식의 말이다. 자기 생각이 그때그때 바뀌면 그게 흑묘백묘라는 것이다.



흑묘백묘의 원래 뜻도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닌가.




*아래 링크로 글은 이어집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열사' 전한길을 '꼴뚜기' 전한길이라고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