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놀이는 격해야 제맛이지
어린 개들은 노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나 어린 보더콜리는 놀이에 진심이다. 모든 놀이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가끔 눈에 광기가 보일 때가 있다.
tree tug를 철봉에 매어 몇 번 흔들어주면 무한 셀프 터그놀이가 시작된다. 이 와중에 건치가 돋보인다.
셋이 놀아도 안 싸우고 잘 논다. 레슬링, 추격전, 땅파기… 그러다 너무 신난 새 친구가 버찌에게 올라탔다. 버찌의 당황한 표정이 재미있다.
격한 산책과 놀이 타임 뒤엔 당연히 더러운 개가 남는다. 더럽고 행복한 개들, 더럽게 행복한 개들?
격하게 놀고 나면 잠도 격하게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