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치료 잘 받고 왔어?
오늘 컨디션은 어때?
난 2주 전 서울 다녀온 게 아직도 대미지가 남아서
아침에 눈 뜨는 게 좀 힘들고, 무기력해.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처음보다는 살만해진 것 같아.
적응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이 고생을 하면서 처음엔
‘다시는 비행기 안 타’였던 마음이
꼬심에 넘어가듯이
슬슬 이제는 조금만 더 회복되면
다시 비행기로 다녀올까 하는 욕심이 싹을 틔우고 있어
잊은 건지, 적응한 건지….
좀 웃기지? 너도 피식 웃었지?
처음에 힘들고 기억하기 싫은 것도
신기하게 시간이 지나면
몸이랑 마음이 어느새 잊어버리고
또 살게 되는 것 같아.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지나가니까.
우리도
“언제 그랬지?” 하는 날이 오겠지.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좋으면
그날이 제일 좋은 날인 것 같아.
하트 뿅뿅 친구야 평안한 하루 되기를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