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전기 세단 i3 테스트

전기차 시대에도 3시리즈의 주행 감각은 이어질까

by 지드카 오토매거진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BMW가 새로운 전기 세단 개발을 위한 혹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 세단 i3가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 지역에서 주행 성능 검증을 이어가며 막바지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

이 지역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극한 환경으로 유명하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의 제어 능력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겨울철 테스트 장소로 활용하는 곳이다.


전기차로 새롭게 해석된 3시리즈

bmw-i3-electric-sedan-neue-klasse-winter-test-drifting.png BMW I3 / 사진=BMW

BMW 3시리즈는 오랜 시간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스포츠 주행 성능과 균형 잡힌 핸들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새롭게 등장할 전기 i3 역시 이러한 성격을 이어가면서 전기차 구조에 맞게 설계된 모델이다.

차량에는 최신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했다. 전기차 특유의 빠른 가속 반응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스포츠 세단이 가진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개발 목표로 알려졌다.


통합 제어 시스템이 만드는 새로운 주행 감각


BMW는 새로운 전기 세단에 ‘하트 오브 조이’라는 통합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제동 장치, 조향 장치, 에너지 회수 기능 등을 하나의 구조로 묶어 차량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리한다.

제어 시스템의 반응 속도가 크게 향상되면서 차량은 더욱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운전자가 조향을 할 때도 보다 정확한 반응이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혹한 환경에서 검증되는 전기차 안정성


아르예플로그의 눈 덮인 도로와 얼어붙은 호수는 차량 테스트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노면 마찰이 낮은 환경에서는 차량의 제어 시스템 성능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BMW i3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전자 제어 시스템이 차량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해 눈길에서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BMW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도 브랜드 특유의 주행 감각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전기 세단 i3가 향후 BMW 전동화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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