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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Aug 05. 2024

당신 14

당신 14


강산


언제부터인가 

허락도 없이

당신이 내 안에 들어와 살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허락도 없이

당신이 떠난 적막의 자리


언제부터인가

허락도 없이

자글자글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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