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린 새벽

by homeross

시리게 차가운 새벽의

푸르름에서

나는 외로운 나를 만났다


말라버린 눈물인데

날이 추워 눈물방을

맺힌 눈으로 바라본

새벽의 달


달빛이 시리고

내 마음도 시리다


조금 용기를 내어

외로운 나를 안아본다

시린 달빛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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