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앞에서
by
homeross
Nov 26. 2024
눈앞에 돌아선 너를
차마 잡지 못한다
이대로 후회할걸 알면서도
차마 부르지 못하는 이름
너는 눈앞에 있는데
너와 나 사이에 놓인 수많은 현실들
멀어져 가는 발길을 바라보다가
내 발걸음도 너를 따라간다
시선에서 사라지면 영영 못 볼 뒷모습
너의 한 발자국 따라 나도 한 발자국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대로인
너와 나의 거리
찬바람이 불어오면
그때의 너를 따라 시린 후회가 찾아온다
keyword
발자국
후회
매거진의 이전글
[시] 고요하게 시린 밤
뭐라도 쓰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