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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힐러스bookhealers Oct 30. 2023

돈이 따르는 사람의 3가지 특징

돈도 기회를 주고 싶은 사람

 안녕하세요. 책치남입니다.


  오늘은 [돈의 속성]이란 책을 읽고 제가 얻은 감동과 생각을 정리해서 ‘돈이 따라다니는 사람의 특징 3가지’를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돈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사람’ 인데요, 아이디어 자체가 되게 독특한 것 같아요.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사실 돈에 생명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도 돈 자체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거든요. 그냥 물건 살 때 필요한 도구 정도로 여긴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현금 보다 카드나 온라인 결제를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러니까 더 아무 생각 안한 것 같아요. 


  근데 저자는 '돈을 구기는 것도 당신이 돈을 대하는 태도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태도가 곧 돈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내가 그래서 돈이 항상 부족한가?'라는 생각도 들고, 약간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제가 돈이라면 어떨까 생각해 봤더니 저라도 기분 나빴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장롱 서랍에 두었던 장지갑을 꺼내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남자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장지갑이 엄청 불편하거든요.  여자분들처럼 핸드백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여름에는 티셔츠 하나 입으니까 손으로 들고 다니다가 분실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작은 명함 지갑 사용했어요. 자연스럽게 현금을 접어서 꾸겨 넣을 수밖에 없어요. 


  작년에 필리핀에 사업을 하러 갔다가 망하고 돌아와서 정말 힘들었던 때였거든요. 그런데 정말 장지갑으로 바꾸고 나서 현금을 넣고 빼을 때 제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 책의 내용들도 계속 떠오르고. 


  어떤 책에서 봤던 내용인데 부자들은 카드를 안쓰고 현금만 쓴데요. 그러니까 장지갑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겠죠.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 


  결론적으로 저도 지출은 줄고, 수입은 늘었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꾸준히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인데요,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건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질이 좋은 돈은 다른 돈을 잘 불러 모으고 서로 붙어 있어도 흩어지지 않는다. 


  월급쟁이 무시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리 일당이 높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해서 년간 수익이 높아도 매달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훨씬 강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작년까지 월급쟁이도 해봤고 예전에는 장사도 해봤고, 지금은 수행기사를 하니까 일용직이나 마찬가지니까 골고루 다 경험을 해봤거든요. 그런데 요즘 제가 절실하게 느끼는 건데 매달 일정하게 수익이 들어오면 무언가를 계획할 수 있는데, 부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니까 아무 계획도 세울 수 없더라고요.


  제가 자기 계발 중에서 경제 관련 책들도 많이 보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돈을 벌려면 '종잣돈, ' 즉 '시드머니'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돈이 돈을 불러야 하고 뭉치는 접착력이 높아야 하는 거죠. 그게 바로 매달 정기적으로 들오는 돈이라는 거예요. 월급쟁이 분들 힘내세요! 


  그래서 일용직을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돈을 통장으로 들어가게 하고 한 달간 잊어버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매달 말에 한 번만 이번 달에 수입이 얼마인지 계산하거든요. 월급처럼 되게 만들어야 질이 좋은 돈이 되고 돈이 돈을 부르게 되니까요. 


 그리고 장사나 사업을 하는 분들도 1년 수입을 12로 나눠서 월급처럼 생각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저도 장사할 때 이 개념이 없어서 돈이 많이 들어온 달은 그게 다 수입인 줄 알고 막 쓰고, 돈이 적게 들어온 달은 엄청 쪼들렸거든요. 년 말이나 년 초에 가겟세나 세금 같은 것 낼 때 여기저기 돈을 빌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처음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1년이 끝날 때까지는 허리띠 졸라매는 거죠. 그리고 1년 수익을 12로 나누어서 대략 월 수익을 계산해서 다음 해 지출 계획을 세우는 거지요. 물론 매년 수익이 조금씩 다를 때마다 조율은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돈이 막 쫓아다니는 사람은 '남의 돈을 내 돈처럼 아끼는 사람'입니다.


 ‘남의 돈을 함부로 하지 않을 때 내 돈도 함부로 취급받지 않는다. 남의 자식에게 함부로 하지 않을 때 내 자식도 함부로 취급받지 않는다.’


  이것도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책을 읽을수록 이해가 가더라고요. 사람들이 자기 돈은 엄청 아끼면서 다른 사람돈이나 회사 돈, 국가 돈 등은 펑펑 쓰려고 하잖아요. 하지만 돈은 자기돈 남의 돈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거예요. 그냥 '절약하고 규모 있게 소비하는 사람'과 '무절제하고 낭비하는 사람'으로만 나누고 남의 돈이라도 절약하고 규모 있게 소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예요. 


  지인들 중에 '밥 좀 사'라고 하면 제일 싼 것 사면서, 친구나 지인들이 밥 한 끼 산다면 일부러 비싼 것을 먹으려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특히 회사에서 회식한다고 하면 쇠고기 먹으러 가요 한다든지. 공공기관 물품들은 내 것이 아니니까 아낌없이 사용한다든지.


  뉴스 보면 회사나 국가에서 횡령한 분들 많이 나오잖아요. 이분들이 결국 내 돈 남의 돈 구분 안 하고 마구 사용해서 인생 전체 말아 드신 거 아닐까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 것이지요. 그분들도 처음부터 큰돈에 막 손대고 하진 않았을 거예요. 항상 머릿속에 '남의 돈도 내 돈, 내 돈은 진짜 내 돈' 뭐 이런 생각 가지고 사신 거죠.




 오늘은 여러분들과 어떻게 하면 돈이 따라다니는 사람이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제가 가장 감명받은 부분 읽어드리고 다음시간에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여유 있고 풍요로워진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조급하게 열매를 맺거나 아이를 낳으라고 닦달하거나 보채지 않는다. 돈은 더더욱 안심하고 좋은 짝을 만나 많은 결실을 맺게 된다.’


  여러분이 성공하는 그날까지 책치남이 함께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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