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일으킨 투자열기가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스팩(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백지수표회사(Blank check company)라고 불립니다. 2~3년 안에 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한 뒤 합병대상 기업을 재상장 시키는 게 목적인 회사입니다.
2월 둘째 주에만 26개 스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11개 스팩이 대상기업과의 합병 협약, 즉 Definitive Agreement 체결을 발표했고요.
정보업체인 스팩트랙에 따르면 올 들어 2월16일까지 총 148개 스팩이 IPO를 통해 455억달러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스팩 돌풍이 일었던 2020년 248개 스팩이 IPO를 통해 829억달러를 조달한 것과 비교하면, 한달 반 만에 작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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