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26년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때로는 힘든 일도 있었다.
돌이켜보면 그때는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그 일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 힘든 고비 때마다 나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였다.
말의 어원을 차치하고서라도 그래 결국 이 시간은 지나갈 거야, 잘 버티자 하고 나면 어느새 한 달, 두 달이 지나 끝이 보이지 않았던 그 위기가 끝나 일상으로 돌아와 있곤 했다.
겨울의 문턱에 성큼 다가 선 요즘...
내게 힘이 되는 말을 또 하나 찾았다.
도리스 메르틴의 아비투스(HABITUS)라는 책을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샀다.
친구와 저녁 약속 시간에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근처 서점에 들렀다가 예전에 누군가가 추천해 줬던 기억이 떠올라 눈에 띄는 그 책을 바로 집었다.
사실 자기 계발 관련 서적이라 힘이 되는 말을 찾게 될 줄은 몰랐었다.
그러다 그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왔다.
"독일 심리학협회는 무엇이 성공확신을 키우는지 연구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 잘될 거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
초긍정 마인드 나 아니었던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게 되는 저 말이 유독 힘이 되는 요즘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 잘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