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테헤란 장유종 변호사입니다.
집단따돌림을 검색하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할 수가 없죠.
아이 단톡방과 SNS가 문제의 중심에 놓였다는 뜻이니까요.
“단톡방에서 한마디 했을 뿐인데 학폭이 되나요?”라는 질문이 먼저 나옵니다.
“주도한 건 아닌데 처분이 무겁게 나오면 어쩌죠?”라는 걱정도 따라오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억울함과 불안이 동시에 올라옵니다.
다만 학폭위가 예정돼 있다면 감정 정리는 뒤로 미뤄야 합니다.
학폭위는 ‘느낌’이 아니라 자료와 진술로 판단하는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사실관계부터 정리하고, 자녀에게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1. 아이들 사이의 일인데 굳이 변호사까지 필요할까요?
요즘 집단따돌림 사안은 ‘장난’으로 정리되기 어렵습니다.
교육지원청 심의에서 중요한 건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누가 주도했는지, 반복성이 있었는지, 피해가 이어졌는지 같은 구체 사정입니다.
이 지점에서 진술이 정리되지 않으면 “주도했다”는 평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단톡방 한 문장, 인스타 스토리 한 장이 사실관계의 축이 되기도 하죠.
변호사는 사건의 시간표를 맞추고, 역할 분담과 가담 범위를 구분해 진술 구조를 잡습니다.
심의에서 예상되는 질문을 기준으로 말의 순서와 표현을 조정하는 작업도 포함됩니다.
이 준비가 부족하면 자녀는 질문 앞에서 방어보다 변명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2. 혼자 힘으로 모든 걸 준비하기엔 큰 부담일 수 있습니다
집단따돌림은 증거가 메시지와 화면에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톡방 대화, DM, 댓글, 언팔·차단 정황, 단체방 퇴장 기록, 캡처 시간 정보가 핵심 자료가 됩니다.
CCTV가 존재하는 장소라면 출입 장면과 동선이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진술만으로는 설득력이 약해지기 쉬우니, 객관 자료를 먼저 모아야 합니다.
학폭위에는 보호자확인서, 학생 진술서 등 서류 제출이 뒤따릅니다.
내용이 거칠게 작성되면 ‘반성 없음’이나 ‘책임 회피’로 읽힐 소지가 생깁니다.
변호사는 자료를 법적 쟁점에 맞춰 정리하고, 표현이 불리하게 보이지 않도록 문구를 조정합니다.
따돌림 외에 폭행, 금품 요구, 협박이 함께 제기되면 경찰 절차가 병행될 수 있어 초기 정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3. 빠른 대응으로 특목고에 무사히 지원할 수 있었던 A군의 사례
사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사실을 각색했습니다.
A군은 중학교 3학년이었고 특목고 지원을 준비하던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B군과의 금전 거래 갈등에서 시작됐습니다.
A군이 상환을 약속했지만 시차가 생겼고, 그 사이 B군이 욕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군은 감정이 올라간 상태에서 그 메시지를 단톡방에 올렸고 “어울리지 말자”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 뒤 학급 분위기에서 B군과 거리를 두는 장면이 생겼고, B군 측은 집단따돌림 주동으로 신고했습니다.
대응은 “따돌림을 기획했다”는 주장과 “분쟁 중 감정적 대응이었다”는 사정을 구분하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욕설 메시지 원문, 대화의 전후 맥락, 당시 금전 분쟁의 사실관계를 정리해 제출 자료로 만들었습니다.
A군이 반복적으로 배제 지시를 했는지, 별도 방을 만들어 확산시켰는지 같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정돈했습니다.
담임과 주변 학생 진술을 통해 평소 관계, 주도성, 반복성 여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심의 당일에는 A군의 표현이 왜 문제로 비칠 수 있는지 인정하되, 주도적 따돌림으로 단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구조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A군은 비교적 낮은 조치 범위에서 결정이 이뤄져 지원 계획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집단따돌림 사안에서
학폭위는 반복성, 주도성, 피해 정도, 사후 태도 같은 요소를 종합해 조치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대응은 ‘억울함을 말하는 일’보다 ‘억울함을 입증하는 자료를 갖추는 일’로 진행돼야 합니다.
학폭위 통지서를 받았다면 제출 서류, 증거 확보, 진술 정리까지 동시에 움직여야 합니다.
처분 가능성이 큰 사안이거나 경찰 절차가 겹치는 상황이면 초기 정리의 치밀함이 결과를 바꿉니다.
자녀의 생활기록부와 진학 계획에 영향이 생기기 전, 저 장유종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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