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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지킨다

내 건강은 내 손으로 지킨다 5/6

by 화가 경영학자
20250918_185441[1].jpg Seoul Seoul Series no.68 창신동

2025/9/23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잘 먹고 적당히 운동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운동이야 일상생활을 위한 움직임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해로운 것을 먹거나 지나친 과식이나 소식은 반드시 질병을 초래하게 됩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잘 먹는 것은 절대적 중요성을 가집니다


먹을 것이 늘 부족하던 시대에는 잘 먹는다는 것은 그저 끼니 거르지 않고 배불리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대부분의 질병이 몸 밖에서 침투하는 전염병이거나 너무 못 먹어서 생기는 질병이었습니다.


20세기 이후 농업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고 국제 무역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기아와 기근의 문제는 사라졌습니다. 소득이 증가하고 먹거리가 풍부해지면서 에너지 과다 섭취가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떠올랐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미처 다 쓸 수도 없는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쓰지 못한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몸 안에

쌓이면서 여러 가지 질병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몸 안의 에너지 균형이 깨지면서 대사 장애가 발생하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잘 먹는다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어떻게 참고 절제하느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20세기 후반 이후에 이르면서 먹거리의 공급이 기업화되고 식품기업들의 가공식품 공급이 국민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국민의 식생활이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보다 기업의 이윤 극대화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이윤극대화는 매출 증대와 비용 감소를 의미합니다. 식품 기업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서 설탕, 지방, 소금의 조합을 통하여 먹거리의 중독성을 높여왔습니다. 오늘날 만연하는 만성병은 대부분 과식에 의한 것이며 과식은 중독성 음식 섭취에 의한 것입니다.


식품기업들은 제조와 보관, 유통과정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원재료가 가진 영양소를 빼고 새로운 인공성분을 첨가하여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의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들이 모두 빠지게 됩니다. 잘 먹는 것은 건강 유지의 첫째 조건이지만 우리의 먹거리는 이윤 극대화를 위한 기업전략에 달려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에서는 우리 몸을 질병이라는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성곽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질병을 잘 막아내는 난공불락의 성과 같은 몸이라면 당연히 건강한 몸이겠죠. 난공불락의 성은 음식을 통하여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수많은 음식 각각이 어떻게 튼튼한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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