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비를 머금은 바람

by 필이

비를 머금은 바람이

마음을 살랑살랑


11월 마지막 밤

봄인 듯 부는 바람


비 냄새 잔뜩 묻혀

봄인 줄 노래한다


제 아무리 그래봤자

오늘은 11월 마지막 밤


비를 품은 바람이

봄인 줄 착각한다


겨울을 두고

봄을 노래한다




오필리아처럼~

필이~^^*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