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입술
절개를 지키듯
툭하고 떨어진 꽃잎
붉은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아름답다.
내 동백꽃도
나의 어린꽃도
언젠간 봉오리를 틔워
붉게 피겠지
간절히 소망해본다
어린왕자의 장미처럼
내 동백꽃이 된
나의 어린꽃
동백꽃을 사랑해버린
여인은
오늘도
붉은 입술 꼭 다문
네게 사랑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