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쓴 글을 올리면 안 되는 이유

by SPECAL

자 이제 슬슬 이브런치북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림, 시, 제목 쓰기,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쓰기 정도만이 남아있습니다.


아마 이번이 생각에 대해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이야기를 해볼까요?

저는 월 조회수 1만짜리 블로그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브런치가 오히려 작아요 뭐 브런치도 한 달 하니까 1만을 찍긴 했습니다만, 진짜 잘 쓰시는 분들에 비해서 잘 나오는 편은 아니죠

저는 그냥 뭐랄까 다른 사람들은 진짜 좋은 글로, 올라가신다면 이슈 조사하고 발 빠르게 올리는 레커 수준에 가깝습니다.


물론 1년 동안 바닥을 긴 것도 AI에 대해서 계속해서 실패하다가 이제 좀 감을 잡아 글을 쓰는 제대로 된 프로세스를 잡은 게 좀 크죠


그래서 이런 기술도 있다. 알려드리고 싶어 이번 브런치 북을 기획한 거고요


다시 원론적인 이야기로 되돌아와서 여러분에게 물어보죠 브런치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실제로 대다수의 브런치 작가님들은 돈보다는 자기 글을 올리고 일종의 등용문으로 삼거나 소소한 소일거리로 올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저에게 브런치에 왜글을 쓰세요라고 묻는다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6만 정도의 트래픽이 블로그에서 발생했다면 순수하게 현금으로 치면 대략 3만 원? 정도의 기회비용을 버린 거고, 심지어 우상향 하고 있기에, 기회비용으로 치자면 더 많은 걸 포기한 거고요,


사실 블로그를 안 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글로 돈을 벌고는 싶지만 결국은 한계가 명백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실제로 돈을 벌 거라면 워드프레스나 자체제작 블로그를 만들어 구글에 띄우거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광고를 받아먹는 게 한국기준으로는 훨씬 좋습니다.


주변에는 글쓰기 아르바이트생을 구인해, 월 300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신 분들도 계시고 블로거들이 유튜브로 넘어가거나 인스타를 동시에 하는 건 일종의 트렌드입니다.

그럼 AI로 다 하면 돼 잔아요 왜 안 해요?


실제로 AI로 수많은 분들이 시도했고 구글에서는 그걸 순식간에 잡아내어 결국은 좋은 글들 중 일부 만이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아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입니다. 글이 좋은 건 당연해야 하고 그중에 운 좋은 분들만 살아남아요 무슨 말인지 한번 보실까요?


실제로 23년 24년도는 자동화 블로그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시도했습니다.


어느 정도였나 고요? GPTS 사용률 1위가 SEO최적화 글쓰기였어요


어쨌든 왜 안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글의 기준 EEAT정책을 잠시 이야기해야 하는데요

경험(Experience), 전문성(Expertise), 권위성(Authoritativeness), 신뢰성(Trustworthiness)

위 기준을 달성해야 합니다. 문제는 말이죠 대다수의 AI블로그 아니 99% 이상은 이정책을 달성하지 못했어요 쓰시는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제대로 된 프롬프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강의를 들었으니 그냥한다 이런분들이 대다수였죠

실제로 GPT강의나 여러 프롬프트를 판다는 사람들 쪽에도 제대로 된 프롬프트가 귀합니나.


애초에 제대로 이해하고 만들면 기업에 있지 그런걸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런 것도 사람들이 살까 싶었는데 실제로 수백 건의 구매가 일어나는 거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정확히는 문법에 대한 이해도 없이 일단 하드코딩으로 결과물이 나오게 해 뒀어요, 물론이게 나쁜 건 아닙니다 작동은 되니까요, 다만 이러면 GPT가 업데이트되고 난 다음은요? 수정법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는 자료가 대다수입니다.


개발자 분들이 짠 프롬프트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만 JSON양식이란 걸 뭐 엄청난 프롬프트가 되는 거 마냥 강의하시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개발자분들에게 몰매 맞는 경우도 있었죠


물론 신산업이 나오면 당연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실제로 성고 하신 블로그작가님이나 유튜버 분도 있고 알아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자료를 AI로 작성하시는 브런치 작가님들도 꽤 있습니다.


그게 잘못된 건 절대 아니에요 개인의 채널에 그걸 꾸준히 올리고 불쾌하지 않은 선을 찾아내는 건 시장선점을 통한 능력임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 가지예요 GPT로 글이 나오면 무조건 복사 붙여 넣기 하지 말아라 3번 이상 읽어보고 꼭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AI필터기술이 발달해서 순식간에 잡아내고 Ai를 자주쓰는 사람들은 그냥 첫 문장에서 다 보이입니다 문체적인 특징이나 내용들만 해도 쉽게 구분할 수 있고 이 특유의 어투는 한국에서 훨씬 도드라집니다.


제발 그냥 쓸 생각은 하지 마세요 블로그든 브런치든 개인의 채널이 망가지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면 검색어 유입을 받는데 굉장히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다들 다음 메인은 보내고 싶다 이런 생각은 하시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바로잡히는데 기업에서 그런 걸 안 잡을 리는 없잖아요?그렇게 쓰는게 시간낭비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정리하자면 2가지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1. 프롬프트는 사지 마세요


정 사고 싶으시면 크몽보다는 프롬프트 마켓을 이용하세요


사실 코딩이나 자동화 도구는 괜찮은 프롬프트들이 있습니다, 저도 2개 정도는 구매해 봤는데 나름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죠.

하지만 대다수는 쓰레기 입니다.


아래의 깃허브처럼 사람들이 많이 써둔 곳이 있습니다. 제발 구매보다 포럼이나 검색을 우선시하세요

진짜 판매하고 있는 대다수는 돈값을 못합니다.


쓰는 법을 공부하시거나 GPT에게 써달라 하세요. 정 모르시겠다면 저에게 댓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2.AI로 글쓰기는 해도 바로 올리지 마세요

절대 블로그에 바로 올리지 마세요 잘못된 선택입니다. 블로그에 새 글을 올려도 아예 검색어에서 누락되는 경험을 하시기 싫으시다면 멈추세요 그렇게 수십 개의 계정을 날려버리신 분들도 꽤 있습니다.

여러분의 채널이나 계정이 소중하시다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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