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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un 28. 2023

캐릭터에 내 감정과 생각이 담긴다.

그리면서 같이 찡그리고 같이 웃는다.

마치 글처럼... 그림도...

단순한 캐릭터를 그리는데도

그릴 때의 바람, 감정, 생각이 담긴다.

그림의 색을 입힐 때도 그렇다.


무더운 날에 냉장고를 떠올린다.

조금 무료했던 날엔 오히려 씩 웃는 강아지를

그리며 같이 웃는다.


기쁜 순간에도 그 감정이 담기고

문득 위로가 필요한 날엔

누군가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그려본다.


아이들 시험 기간이라 조금은 분주한 요즘.

아이에게 시험 잘 보라는 말 대신..

실수 안 하고 마킹만 잘해도 잘한 거라고

말해준다.


꺼내서 말하진 않지만

시험이 인생에서 다가 아니고

기회는 더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잘 보고 싶은 아이.

시험 중인 아들에게 그 말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어깨만 두드려준다.


괜찮아.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것으로 충분해.

으쌰으쌰하고 싶은 날 그린 웃는 강아지
무더운 날 그린 캐릭터

#캐릭터 #동물그림 #시험기간 #아이들 #격려 #괜찮아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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