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은 않겠어요
연륜이 닿아
타이밍 버리고 포효 咆哮하는 감정.
그 감정을 잡아내는 기술이 쌓여
거친 탁음 濁音이 지나온 세월 歲月을 말하듯
유려 流麗한 흔적을 던지는 윤수일의 노래.
조탁 彫琢하는 딱따구리
집을 잃고 또 조탁 彫琢하는
나무 위의 체념 諦念이
세상 같기도 하고
나 같기도 한.
시작노트
둥지 안에 키운 새끼를 잃고
조탁하는 딱따구리나
거친 세상 속을 흔드는 윤수일의 노래나
체념의 시를 덤덤히 짓는 나나
한 줌의 먼지로 사라 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