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by 차주도

장마


내 몸속으로 흐르는 전류가 소란 騷亂스러워
흙탕물의 한강이었다가
내내 기다리니 갈무리되어
습도 濕度 낀 하늘이 열린다.

사는 일이 경종 警鍾을 달고 다녀
무장 武裝된 호흡으로
한 발 한 발 떼지만
젖어버린 신발과 땀방울만이 훈장 勳章인 듯
유린 蹂躪된 세상 속을 쳐다볼 뿐.


시작노트

많이 안다는 것은
더 조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적당히 모르고 덤벼본 그때가
눈물겹도록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