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 우일신

by 차주도

일신 우일신 日新又日新


살다 보니
의미 意味도 모른 채
적당히 지나가는 하루 중에
생일상 받아보니

전화드릴 부모님은 안 계시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을 생각한다.

넉넉한 정신 精神으로
스무 번을 견딜까?

내 삶의 근간 根幹이 스무 살이니
앞으로의 20년은 청년 靑年처럼,
열심히 살았던 그때처럼,
사랑받았던 모든 순간들에
감사하는 따뜻한 눈빛을
여전히 보낼 수 있을까?

한줄기의 바람에도
한줄기의 볕뉘에도
일렁이는 감사의 마음을
하루하루에 소중히 담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