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누구나 살다 보면 상처와 슬픔,
다양한 사연과 어려움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혼자서 힘든 싸움을 이겨내려 애를 쓰고, 어느새 힘들지는 순간이 있다.
내 마음 한구석 작은 곳을 기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는 않다
지금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괜한 나의 평가를 듣고 싶지도 않는다
어느 순간 나는 혼자가 된 것만 같은 세상 속에서,
나의 마음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담아 줄 수 있는 작은 그릇조차 없다.
그런 슬픔에 빠질 때면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두렵다가도, 만나고 싶은 복잡한 마음이 휩싸인다.
각자의 마음속에 저마다 다른 풍경의 비밀 정원이 있다
그곳에는 타인이 잘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추억과 상처,
이루지 못한 꿈이 은밀하게 어우러져 있다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이 정원을 살짝 엿보는 일이 아닐까?
엿보는 일에는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설렘이 공존한다
동네 한 귀퉁이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빼꼼히 들여다보는 심정으로 까치발을 들어보면 어떨까?